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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점 1·2위'이호준-테임즈,최고 중심타자 듀오
- 출처:OSEN|2015-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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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를 먹여 살리는 힘, 바로 ‘타점 1~2위‘ 이호준(39)과 에릭 테임즈(29) 중심타자 듀오다. 10개팀을 통틀어도 최고 수준이다.
5일 현재 KBO리그 타점 1~2위는 NC 이호준과 테임즈다. 이호준이 33타점으로 1위에 랭크된 가운데 테임즈가 31타점으로 뒤쫓고 있다. 리그에서 30타점 이상 올린 타자는 이호준과 테임즈뿐이다. 3위 최형우(삼성)가 29타점으로 추격하고 있을 뿐 나머지 타자들과는 격차가 있다.
올해로 우리나이 불혹의 노장이 된 이호준은 녹슬지 않은 힘을 보여주고 있다. 26경기 타율 3할9리 30안타 7홈런 33타점을 기록 중이다. 이승엽과 함께 국내 타자로는 최형우(9개)에 이어 두 번째 많은 홈런을 치고 있다. 몸쪽 공에 대한 약점을 극복, 코스를 가리지 않는 타격이 가능해졌다.
KBO리그 2년차가 된 테임즈는 초반부터 무섭게 질주하고 있다. 27경기 타율 3할4푼4리 32안타 10홈런 31타점으로 펄펄 날아다닌다. 삼진(13개)보다 훨씬 많은 볼넷(20개) 그 중 3개의 고의4구가 있다는 점에서 테임즈의 존재감이 나타난다. 어느 누구든 테임즈는 만나고 싶지 않은 공포의 타자다.
두 타자는 주자가 있을 때 더욱 무서워진다. 이호준은 득점권 타율이 2할7푼9리로 시즌 타율보다 낮지만 주자가 있을 때에는 3할5푼1리로 상승한다. 주자없을 때 타율 2할5푼보다 1할이 더 높다. 테임즈는 득점권 타율이 무려 4할1푼9리로 리그 전체 5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찬스가 되면 훨씬 집중한다.
이호준과 테임즈는 17홈런과 64타점을 합작하며 리그 최고의 중심타자 듀오로 확실히 자리 잡고 있다. 삼성 최형우·박석민(14홈런·50타점) 넥센 유한준·박병호(15홈런·43타점) 롯데 최준석·강민호(13홈런·42타점) SK 앤드류 브라운·최정(12홈런·39타점) 한화 김태균·김경언(9홈런·38타점) 등을 능가한다.
4번타자 나지완과 홍성흔이 부진에 빠진 KIA·두산, 외국인 앤디 마르테가 부상으로 결장한 kt, 중심타선이 집단 침묵에 빠진 LG의 상황을 감안하면 NC 이호준-테임즈의 존재가 크게 느껴진다.
하지만 NC도 언제까지 그들에게만 기댈 수는 없다. 3번 나성범이 27경기 타율 2할9푼3리 29안타 3홈런 20타점에 득점권 타율 4할로 괜찮은 성적을 내고 있지만, 지난해 강력함에는 미치지 못한다. 아울러 5번으로 시즌을 시작한 모창민이 부진을 벗어나야 한다. 그래야 이호준과 테임즈의 위력이 극대화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