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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 인삼공사 장민국,삼성 유성호와 트레이드
출처:연합뉴스|2015-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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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 서울 삼성이 선수 맞교환에 합의했다.

두 팀이 합의한 트레이드 내용은 장민국(26·198㎝)이 삼성으로 이적하고 유성호(27·199㎝)가 인삼공사로 팀을 옮기는 것이다.

단대부고와 연세대를 나온 장민국은 지난 시즌 인삼공사에서 17경기에 출전, 평균 2.9점을 넣고 1.5리바운드의 성적을 냈다.

신인 시절이던 2013-2014시즌에는 전주 KCC에서 7.8점, 3.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가능성을 확인하기도 했다.

배구 국가대표 출신 장윤창 경기대 교수의 아들이기도 한 장민국은 지난 시즌 도중 한 차례 경기 외적으로 물의를 빚은 바 있다.



올해 1월 장윤창 교수가 아들을 다른 팀으로 보내달라고 구단에 요구하는 과정에서 구단 사무실 기물 일부를 파손했고 이로 인해 장민국은 구단으로부터 잔여 경기 출전 정지의 징계를 받았다.

인삼공사 유니폼을 입게 된 유성호는 광신상고와 고려대 출신으로 2012-2013시즌 평균 3.4점에 1.6리바운드를 기록한 뒤 상무에 입대했고 지난 1월 말 전역했다.

두 팀은 챔피언결정전 종료 다음 날부터 자유계약선수(FA) 협상 기간이 끝나는 5월 말까지 선수 트레이드를 금지하는 KBL 규정에 따라 두 선수의 이적을 6월1일 자로 처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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