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젤리나 졸리가 유엔 안보리 이사회에 참석, 난민 지원을 촉구했다.

할리우드 배우 안젤리나 졸리는 4월 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안보리 회의에 참석, 시리나 난민에 대한 지원을 강하게 요청했다.

졸리는 "국제사회는 400만 명에 달하는 시리아 난민을 도와야 할 도덕적 의무가 있다"며 "4년에 달하는 전쟁으로 수백만명의 난민이 발생했다. 유엔 안보리는 의견 차이로 아무런 힘을 못쓰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졸리는 "안보리 15개 이사국 외무장관들이 모여 정치적인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며 "안보리 회원국 대표들이 시리아 난민촌을 방문해 그들의 현실을 직접 목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젤리나 졸리는 지난 2001년 유엔난민기구 친선사절로 임명돼 전 세계 20개국 이상을 다니며 난민 인식 개선과 난민 보호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