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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끈한 홈런쇼' 김태균, 진짜 4번타자 됐다
출처:데일리안|2015-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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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균(33·한화 이글스)이 모처럼 ‘거포 본능‘을 과시하고 있다.

김태균은 1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 4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출전, 투런 홈런 포함 3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5-3 승리를 이끌었다.

김태균은 1-3 뒤진 3회 2사 1루 상황에서 상대 선발 윤성환의 4구째 커브를 노려쳐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시즌 3호째이자 최근 2경기 연속 홈런이다. 개막 후 9경기 동안 홈런을 신고하지 못해 우려를 낳았던 김태균의 장타력 회복은 곧 한화 타선의 무게감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윤성환은 이날 경기 전까지 한화전 6연승을 달리며 천적으로 군림했던 투수다. 이 기간 김태균은 윤성환을 상대로 0.278, 18타수 5안타 1홈런을 기록하며 한화 타자 중 그나마 강한 면모를 드러냈다.

마침 지난주 롯데전에서의 빈볼 논란으로 어수선해졌던 팀 분위기를 전환하는 차원에서도 이날 삼성을 상대로 거둔 1승은 더욱 특별한 의미가 있었다.

김태균은 자타공인 국내 최고의 타자 중 한 명이다. 하지만 전형적인 거포형 타자와는 달리 출루와 타율에 강점이 있는 교타자에 가까운 성향을 띠고 있다. 2012년 일본에서 국내로 복귀한 이후에는 타율은 높아지고 홈런을 줄어드는 현상이 더 두드러졌다.

한화 팀 사정상 중심타자인 김태균에게 집중 견제가 들어오는 것과도 무관하지 않았다. 김태균은 좋은 공이 거의 들어오지 않는 어려움 속에서 매년 3할대 넘는 타율을 기록하며 제몫을 다했지만 상대적으로 부족한 홈런과 타점으로 인해 ‘똑딱이 4번 타자‘라는 웃지 못할 별명을 들어야 했다

김성근 감독은 한화 사령탑 부임 이후 "30홈런 이상을 목표로 하라"고 주문했다. 김태균의 홈런이 더 살아나야 한화 타선의 파괴력이 높아진다는 것을 감안한 결정이었다.

올 시즌 개막 이후 한동안 홈런을 신고하지 못해 아쉬운 모습을 보이던 김태균은 지난 10일 사직 롯데전에서 마침내 연장 11회 시즌 첫 마수걸이 홈런을 때려내며 상승세로 돌아섰다. 꾸준한 특타와 김성근 감독의 특별 지도가 효과를 봤다. 김성근 감독은 김태균의 스윙 궤적을 지적하며 직접 교정을 해주기도 했다.

최근 4경기에서만 무려 3개의 홈런을 몰아친 김태균은 드디어 홈런 10위권 안에 진입하며 토종 거포의 자존심을 걸고 홈런왕 경쟁에 뒤늦게 합류했다.

한화는 최근 트레이드로 영입한 이성열이 쏠쏠한 활약을 해주고 있는 데다 김태균의 장타력까지 살아나며 타선의 집중력이 한 단계 높아졌다. 한화의 간판타자이자 고참 선수로서 팀 분위기를 이끌어야 하는 김태균의 활약이 어느 때보다 반가울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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