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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근, 최초 정규리그 MVP 3회?
출처:루키|2015-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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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비스 양동근(181cm, G)이 3-3-3을 완성할 수 있을까? 이미 두 가지 ‘3’은 달성했다. 마지막 ‘3’은 정규리그 MVP다.

양동근은 2014~2015 KCC 프로농구에서 체력의 한계에 끝이 없다는 것을 보여줬다. 다른 인천아시안게임 국가대표들이 체력 문제로 힘들어할 때 양동근만은 흔들림이 없었다. 양동근이 중심을 잡자 모비스도 승승장구하며 통합우승을 달성했다.

더구나 KBL 최초의 3시즌 연속 챔피언에 올랐다. 양동근은 플레이오프 9경기에서 모두 14점 이상 득점하며 팀을 정상에 올려놨다. 창원 LG와 원주 동부는 각각 4강 플레이오프와 챔피언결정전에서 양동근 막기에 급급했다. 시리즈 내내 양동근과 LG, 양동근과 동부가 맞붙는 느낌마저 줬다.

양동근은 당연하게 플레이오프 MVP에 선정되었다. 오히려 만장일치 MVP(64표 중 60표 득표)가 되지 않은 것이 이상할 정도. 이는 KBL 최다인 세 번째 플레이오프 MVP다.

양동근은 KBL 최초의 챔피언 3연패와 플레이오프 MVP 3번째 선정에 이어 3회 정규리그 MVP까지 노린다.

양동근이 첫 번째 정규리그 MVP 트로피를 받은 건 2005~2006시즌이었다. 당시 모비스는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그럼에도 양동근은 서장훈(당시 삼성)과 함께 KBL 최초로 공동 MVP에 선정되었다.

크리스 윌리엄스의 팀 내 존재감이 컸고, 프로 2년 차였던 양동근이 가지는 무게감이 떨어졌다. 여기에 삼성을 2위로 이끈 서장훈의 활약이 더해지며 표가 분산되어 공동 수상으로 이어졌다.

당시 공동 수상 발표 직후 인터뷰를 기다리던 기자회견실에서는 “공동 수상이었다면 재투표를 했어야 하는 거 아니냐?”라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

양동근은 2006~2007시즌에 또 다시 모비스를 정규리그 1위로 이끌며 단독으로 정규리그 MVP에 선정되었다. 두 시즌 연속 정규리그 MVP는 이상민 감독(97~98, 98~99시즌)과 함께 두 번 밖에 나오지 않은 기록이다.

2년 연속 수상은 아니더라도 이상민 감독과 서장훈(99~2000, 2005~2006), 김주성(2003~2004, 2007~2008) 등 지금까지 정규리그 MVP 2회 뽑힌 선수는 다수 있다. 아직 3번 선정된 선수는 아무도 없다. 양동근이 최초로 3번째 MVP에 선정될 가능성이 높다.

양동근은 이번 정규리그에서 평균 34분 56초 출전해 11.7점 2.8리바운드 4.9어시스트 1.8스틸을 기록했다. 출전시간 1위, 스틸 1위, 어시스트 2위다. 더구나 양동근이 15점 이상 득점했을 때 승률 85%(17승 3패)를 기록할 정도로 팀 내 영향력이 컸다.

더구나 양동근이 정규리그 MVP에 뽑히지 않는 것도 이상하다. 양동근은 11월, 1월, 2월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양동근은 4개의 월간 MVP 중 12월의 선수상을 제외한 3개의 트로피를 가져갔다.

월간 MVP와 정규리그 MVP는 동일한 KBL 출입기자단이 선정한다. 그럼에도 양동근 이외의 선수가 정규리그 MVP에 선정된다면 이번 시즌 월간 MVP 또는 정규리그 MVP 둘 중 하나는 문제가 있는 것이다. 지난 올스타전 MVP처럼 말이다.

양동근을 위협할 선수로는 문태영(모비스)과 김주성이 꼽힌다. 문태영은 16.9점으로 국내 선수 중 득점 1위를 기록했다. 문태영의 득점이 터지는 날 모비스가 이기는 경우가 많았다. 모비스는 문태영이 자신의 평균 득점인 17점 이상 기록한 경기에서 승률 80.0%(21승 5패)를 기록했다.

김주성은 동부를 10위에서 2위로 끌어올린 점에서 많은 점수를 얻는다. 여기에 통산 리바운드 2위, 9천 득점 돌파 등 대기록 달성도 가산점이다. 김주성 역시 MVP에 뽑히면 역대 3번째 정규리그 MVP 선정이다.

다시 부활한 외국선수상은 사실상 리카르도 라틀리프(모비스)로 정해졌다고 봐도 무방하다. 최고의 외국선수는 라틀리프와 데이본 제퍼슨(LG)의 경쟁이었다. 하지만, 제퍼슨이 4강 플레이오프에서 구단으로부터 퇴출되었다.

외국선수상뿐 아니라 모든 수상자는 KBL 출입기자단과 KBL 기술위원 등의 투표로 선정되지만, KBL 재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KBL 총재가 결정한다. 제퍼슨이 라틀리프보다 더 많은 표를 받았을 가능성도 낮지만, 더 많이 나왔다고 해도 재정위원회를 통과할 가능성이 거의 없다.

이승현(오리온스)과 김준일(삼성)의 신인상 경쟁보다 모비스 유재학 감독과 동부 김영만 감독의 감독상 경쟁이 오히려 더 흥미진진하다. 김준일의 시즌 막판 활약이 두드러졌으나, 꾸준했던 이승현의 활약을 뛰어넘기에는 조금 부족해 보인다.

통합우승으로 이끈 유 감독이 만약 감독상을 수상한다면 4번째 감독상 수상이다. 그럼에도 전창진 전 케이티 감독의 5회 수상에 1회 적다. 유 감독이 대부분의 감독 관련 기록을 다 가지고 있지만, 감독상 수상 횟수만큼은 전창진 전 감독에 뒤지고 있다.

유 감독의 감독상 수상이 이뤄진다면 모비스는 정규리그 MVP, 외국선수상, 감독상을 모두 가져가는 6번째 팀이 될 가능성이 높다. 세 가지 부문 중 감독상의 가능성이 가장 낮아 보인다.

김 감독은 10위였던 동부를 2위까지 끌어올리는 신인 감독답지 않은 역량을 보여줬다. 유 감독의 가장 강력한 경쟁자다.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도 감독상 후보로도 꼽히고 있다.

이외에도 베스트 5, 식스맨상, 기량발전상 수비 5걸, 인기상 등 다양한 시상이 이뤄지는 2014~2015 KCC 프로농구 시상식은 14일 오후 4시에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 하모니 볼룸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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