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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키 루비오, 발목 수술로 잔여 경기 출전 불가
출처:점프볼|2015-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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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소타 팀버울브스의 리키 루비오(24, 193cm)가 또 다시 수술대에 오른다.

미네소타는 12일(한국 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루비오가 다음 월요일 왼쪽 발목 수술을 받을 것이며, 이로 인해 남은 시즌 경기엔 나서지 못할 것이라 밝혔다. 루비오는 올 시즌 22경기에 나서며 10.3득점 5.7리바운드 8.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미네소타는 루비오가 뛴 22경기 동안 7승 15패를 거뒀다.

플립 선더스 미네소타 감독은 “우리는 루비오가 부상에서 재활하는 과정을 지켜봐왔다. 루비오는 왼쪽 발목에 여전히 통증을 느끼고 있는 상태에서 경기에 나섰다. 우리는 여러 의견들을 검토했고, 의사의 진단 결과 발목 수술을 받는 것이 최선의 결과라 여겨졌다”며 루비오의 수술에 대한 입장을 내놨다.

또한 선더스 감독은 “루비오가 건강한 몸 상태를 유지하기에 부상 초기인 지금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루비오는 우리의 미네소타의 미래에 없어선 안 될 존재이며, 루비오가 다음 시즌에 최고의 모습을 보이도록 모든 대책을 마련할 것이다”고 말했다.

루비오는 어린 나이에 스페인 국가 대표에 발탁되었고, 이때 활약을 바탕으로 NBA에 진출했다. 하지만 2011-2012시즌 데뷔 이후 부상에 시달리며 2시즌 간 98경기 출전에 그쳤다.

지난 시즌 전 경기에 나서며 기대치를 올렸지만, 이번 시즌 초 올랜도 전에서 왼쪽 발목을 접질리며 5경기 만에 부상으로 결장했고, 결국 수술대에 오르게 됐다.

미네소타로서는 주축 선수들의 부상이 겹치며 리빌딩 행보를 제대로 이어가지 못하고 있다. 올 시즌 니콜라 페코비치도 31경기 출전에 그치고 있으며, 좋은 활약을 펼치던 사바즈 무하메드도 손가락 부상으로 38경기에만 출전했다.

미네소타는 여전히 루비오에 대한 기대감을 이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루비오의 재능만큼은 의심의 여지가 없지만, 어린 나이에 겪는 잦은 부상이 본인과 팀의 성장을 어렵게 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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