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4 Not Found
- 부샤르 탈락 "자책하지 않겠다"
- 출처:SPOTV NEWS|2015-04-09
-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인쇄
지난해 여자프로테니스(WTA)에서 돌풍을 일으킨 유지니 부샤르(21, 캐나다, 세계랭킹 7위)가 극심한 부진에 빠졌다.
부샤르는 9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에서 열린 패밀리 서클컵 단식 2회전에서 로렌 데이비스(22, 미국, 세계랭킹 66위)에 0-2(3-6 1-6)로 완패했다.
와일드카드로 이번 대회에 출전한 부샤르는 1번 시드를 받았다. 현재 세계랭킹 7위인 그는 패밀리 서클컵에 출전한 선수들 중 순위가 가장 높았다. 올해 첫 승을 올릴 절호의 기회였지만 첫 경기인 2회전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1회전에서 부전승으로 2회전에 진출한 부샤르는 미국의 신예 데이비스를 만났다. 처음 데이비스를 만난 부샤르는 좀처럼 힘을 써보지 못하며 무기력하게 무너졌다.
경기를 마친 부샤르는 "확실히 패한 점에 대해 분하지만 나 자신을 자책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2013년 프로 무대에 본격적으로 데뷔한 부샤르는 지난해 호주오픈과 프랑스오픈 4강에 진출했다. 윔블던에서는 결승까지 올랐지만 페트라 크비토바(25, 체코, 세계랭킹 4위)에 패해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그랜드슬램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돌풍을 일으킨 부샤르는 올해 호주오픈 8강에 진출했다. 그러나 이후 열린 대회에서 모두 초반 탈락하며 슬럼프에 빠졌다.
우승이 유력했던 벨기에 앤트워프 다이아몬드 게임즈에서는 2회전에서 고배를 마셨다. ‘제5의 메이저대회‘ BNP파리바 인디언웰스오픈에서는 16강에서 탈락했다. 지난주 막을 내린 소니에릭슨 마이애미오픈에서는 2회전에서 고개를 숙였다.
패밀리 서클컵 첫 경기에서 무릎을 꿇은 부샤르는 세계랭킹 10위권 유지에 ‘적신호‘가 켜졌다. 남은 투어에서 분전하지 않을 경우 세계랭킹 10위권 밖으로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
한편 2번시드를 받은 예카테리나 마카로바(27, 러시아, 세계랭킹 8위)는 장슈아이(26, 중국, 세계랭킹 84위)를 접전 끝에 2-1(5-7 6-3 6-2)로 역전승을 거두며 3회전에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