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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크라멘토, 인도 출신 센터와 10일 계약
출처:바스켓코리아|2015-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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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출신 선수가 오랜 만에 NBA 무대를 밟는다.

『ESPN』의 마크 스타인 기자에 따르면, 새크라멘토가 심 불러(센터, 226cm, 161kg)와 10일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불러는 캐나다에서 태어난 인도계 선수다. 불러의 아버지가 캐나다로 이민을 가면서 캐나다에서 태어났다. 아버지의 키가 196cm나 되며, 어머니도 178cm에 달한다. 이로써 불러는 NBA에서 가장 큰 신장을 갖춘 선수가 됐다.

야오밍(휴스턴) 이후 모처럼 226cm 이상의 신장을 갖춘 선수가 등장했다. 또한 제러미 린(레이커스) 이후 또 한 명의 아시아계 선수가 NBA 리거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이제는 NBA가 인도시장에도 적극적으로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불러는 이번 시즌을 새크라멘토의 D-리그 제휴팀인 리노 빅혼스에서 보냈다. 지난 2014 드래프트를 통해 NBA 진출을 타진했지만, 끝내 부름을 받지 못했다. 이에 서머리그 계약을 통해 NBA 로스터에 진입을 노렸지만 실패했다.

D-리그 데뷔전에서 4점 8리바운드 6블락을 기록했다. 이어서 불러는 이번 시즌에 트리플더블을 기록하기도 했다. 불러는 지난 2월 23일(이하 한국시간)에 있었던 LA D-펜더스와의 경기에서는 26점 17리바운드 11블락을 기록하면서 프로 데뷔 이후 첫 트리플더블을 작성했다.

불러의 합류로 새크라멘토는 두터운 골밑전력을 꾸리게 됐다. 불러는 커즌스의 백업을 수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불러가 NBA에 진출하게 되면서 NBA의 아시아 시장 공략도 더욱 더 활발해질 수 있을 것으로 점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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