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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김태술 잡던 양우섭, 양동근도 잡다
출처:뉴시스|2015-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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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면 수비 스페셜리스트다.

창원 LG는 24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울산 모비스와의 2014~2015 KCC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 4차전에서 84-79로 승리했다.

김시래(21점 7어시스트), 김영환(18점), 크리스 메시(17점 8리바운드) 등 주축들이 제 몫을 했지만 양우섭(30)의 공도 빼놓을 수 없다.

양우섭은 이번 시리즈 내내 모비스의 에이스 양동근을 전담해 수비하고 있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도 양동근을 막았고,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도 다르지 않았다.

손동작과 사이드스텝이 좋고, 근성이 있는 타입이다. 그러나 양동근은 버거운 상대. 양동근은 리그에서 가장 체력과 힘이 좋고, 활동반경이 넓은 베테랑 가드다.

양우섭은 4차전에서 벼랑 끝에 몰렸던 LG의 수호신이었다. 11점 9리바운드. 팀 내에서 가장 많은 리바운드 개수다.

양우섭은 "3차전에서는 몸이 좋지 않아서 움직임이 둔했다. 그래도 오늘은 많이 움직이다 보니까 (내 앞으로)떨어지는 리바운드를 많이 주웠다. 계속 뛰면 서서히 감이 오르는 것 같다"고 했다.

양우섭은 정규리그에서 평균 12분44초밖에 뛰지 않았다. 그러나 플레이오프 들어 25분17초로 출전시간이 늘었고, 4차전에서는 무려 36분54초를 소화했다.

연가초~명지중~명지고~고려대를 거친 양우섭은 대학 시절에 연세대 김태술(KCC)의 전담 수비수였다. 패배가 잦아 빛을 보지는 못했지만 탁월한 수비력은 높게 평가를 받았다.

김태술도 쩔쩔 매는 경기가 적지 않았다.

양우섭은 수비 비결에 대해 "따로 없다. 그냥 끈질기게 하는 것뿐이다"고 말했다.

2008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3순위로 입단했다. 꾸준함을 주무기로 성장했다. 그의 연봉은 2억원이다.

최근 구단에서 제공하는 전복과 낙지 등으로 체력을 보충한다.

그는 "(양)동근이 형을 수비하면서 힘들지 않다고 하면 거짓말일 것이다. 힘들어 죽을 것 같다"면서도 "둘 다 힘들지 않겠느냐"고 했다.

양동근은 이날 15점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준수했다. 그러나 양우섭과 끊임없이 부딪히면서 체력 소모가 컸다. 유재학 모비스 감독은 "(양)동근이가 수비에서 잦은 실책을 범했다"고 했다.

양우섭은 3점슛도 3개나 터뜨려 본업(?)인 수비뿐 아니라 공격에서도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쳤다.

그는 "찬스가 있을 때, 자신 있게 쏘려고 했다. 오늘 지면 끝이라는 생각으로 보여드리려고 했다"고 했다.

양동근은 당한대로 갚아준다. 5차전 맞대결이 기대를 모은다.

양우섭은 "모비스의 공격은 동근이 형에서 시작한다. 최대한 활동반경을 좁힐 수 있도록 할 생각이다"며 "공격에서도 기회가 나면 자신감 있게 할 것이다. 그래도 무리는 하지 않겠다"고 했다.

5차전은 26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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