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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현진 어깨 부상, 매팅리 감독 '고민되네'
- 출처:조이뉴스24|2015-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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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LA 다저스)의 어깨 통증에 팀도 비상이 걸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24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는 류현진의 부상 정도에 따라 대비책을 세워야 한다"고 전했다.
류현진은 지난 18일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 시범경기 선발등판 후 공을 던지는 왼쪽 어깨에 통증을 호소했다. 당시 그는 3이닝을 소화한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
류현진은 염증치료 주사를 맞고 상태를 지켜봤다. 22일 불펜투구를 하며 컨디션을 점검했으나 통증이 계속됐고 결국 LA로 이동해 정밀검사를 받았다.
MLB닷컴은 "검진 결과가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은 류현진의 빈자리에 대해 고민을 해야 한다"고 어두운 전망을 했다. 류현진이 부상자 명단에 오른 채 시즌 개막을 맞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매팅리 감독과 다저스에게는 그나마 다행스러운 점이 하나 있다. 정규시즌 개막일인 오는 4월 6일부터 13일까지는 류현진이 빠져도 4선발 체제로 선발 로테이션을 꾸릴 수 있기 때문이다.
MLB 닷컴은 "다저스는 4월 14일과 15일 시애틀 매리너스와 2연전이 잡혀있는데 이 때 5선발이 필요하다"며 "이후 24일과 25일 각각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샌디에이고전까지는 다시 4선발 운영이 가능하다"고 일정을 전했다.
하지만 류현진의 부상 기간이 길어질 경우 그 자리를 메울 선수를 반드시 찾아야 한다. 매팅리 감독은 "다양한 선발 자원이 있다"며 "5선발이 필요하다면 상황에 맞추겠다"고 얘기했다.
다저스는 류현진을 대신해 롱릴리프 자원으로 분류되는 채드 고딘과 데이비드 허프 등을 선발로 돌릴 수 있는 상황이다. 또한 40인 로스터에 이름을 올린 카를로스 프라이스, 마이크 볼싱어, 잭 리 등 마이너리그 투수들을 ‘콜업‘하는 방법도 있다.
MLB닷컴은 "다저스는 로스터 규정을 잘 이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규정상 40인 로스터에 들었던 선수를 메이저리그 25인 로스터에 올렸다가 다시 마이너리그로 내려 보내려면 최소 10일을 머물러야 한다. 한편 40인 로스터에 포함되지 않은 선수를 25인 로스터로 ‘콜업‘하는 경우에는 먼저 40인 로스터에 등록이 돼야 한다.
류현진은 지난해에도 왼쪽 어깨 문제로 부상자 명단에 두 차례 오른 적이 있다. 어깨에 염증이 생겨 4월 29일부터 5월 22일까지 부상자 명단에 있었고, 9월 13일 샌프란시스코전에서 같은 증상으로 1이닝을 던진 뒤 마운드를 내려와 이후 정규시즌 나머지 경기에 등판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