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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첫3번출전 배니스터감독"진루타 좋았다"
출처:스포츠경향|2015-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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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33·텍사스)가 시범경기 개막 이후 처음으로 3번타자로 출전했다.

추신수는 11일 미국 애리조나부 템피 디아블로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 시범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그동안 홈 경기에서는 우익수, 원정경기에서는 지명타자로 나서면서도 타순은 2번을 유지했던 추신수는 이번 시범경기 들어 처음으로 3번에 배치됐다. 텍사스는 이날 애드리안 벨트레와 프린스 필더에게 휴식을 주고 추신수, 미치 모어랜드, 로빈슨 치리노스로 중심타선을 꾸렸다.

왼손 투수만 3명을 상대한 추신수는 2차례 삼진을 당했다. 그러나 1회초 2사후 첫 타석에서 좌완 헥터 산티아고를 상대로 2스트라이크 이후 3구째를 밀어 좌전안타를 기록했다. 9일 시카고 컵스전에서 4타수 1안타를 친 뒤 2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8회초 무사 2루 나선 마지막 타석에서는 상대 여섯번째 투수인 좌완 호세 알바레스의 초구를 공략해 2루 땅볼로 주자의 3루 진루를 도왔다.

5연승을 달리던 텍사스는 9회말 2사 1·3루 5번째 투수 리살베르토 보닐라의 폭투로 4-5로 져 4연승을 마감했다.

텍사스 제프 배니스터 감독은 “특히 추신수의 네 번째 타석 진루타가 좋았다”고 추신수의 팀 배팅에 높은 점수를 줬다.

추신수는13일 2연전 마지막 경기에 5번 타자로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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