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럴라인 보즈니아키(5위·덴마크)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BMW 말레이시아오픈(총상금 25만 달러) 단식 결승에 올랐다.

보즈니아키는 7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대회 8일째 단식 4강전에서 셰쑤웨이(181위·대만)를 2-0(6-2 6-2)으로 완파했다.

지난해 7월 터키에서 열린 이스탄불컵에서 우승했던 보즈니아키는 약 8개월 만에 개인 통산 23번째 투어 대회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보즈니아키의 결승 상대는 알렉산드라 둘게루(94위·루마니아)다.

둘게루는 준결승에서 자밀라 가조소바(52위·호주)를 2-1(5-7 7-5 7-6<4>)로 제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