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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현진·그레인키 예열, 선발 발표
- 출처:OSEN|2015-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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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몇 주축 투수들의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시범경기 마운드 운영을 확정짓지 못했던 LA 다저스가 좀 더 구체적인 계획을 내놨다. 잭 그레인키와 류현진은 라이브 피칭에 들어가고 나머지 선수들은 차례로 실전 마운드에 오른다. 류현진은 이르면 13일 샌디에이고와의 경기에서 시범경기 첫 등판을 가진다.
돈 매팅리 감독은 5일(한국시간) LA 다저스와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시범경기(6-4 화이트삭스 승)를 마치고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투수들의 향후 일정을 비교적 상세하게 밝혔다. 다저스는 6일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 클레이튼 커쇼가 나서는 것을 제외하면 아직 마운드 운영이 결정되지 않은 상황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매팅리 감독은 몇몇 선수들의 향후 일정을 소개하며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
매팅리 감독이 발표한 향후 시범경기 선발 일정에 의하면 8일 클리블랜드전에는 마이크 볼싱어, 9일 밀워키전에는 브랜든 맥카시, 10일 샌프란시스코전에는 브렛 앤더슨이 선발로 나선다. 앤더슨은 5일 불펜에서 타자를 타석에 세워놓고 피칭(라이브피칭)을 했다. 라이브피칭 결과에 문제가 없어 10일 첫 출격한다.
올해 4,5선발로 거론되는 맥카시와 앤더슨이 어떤 모습을 보여주느냐가 가장 큰 관심사가 될 전망이다. 맥카시는 지난해 200이닝을 넘게 던지며 부상 탈출 가능성을 보여줬고 다저스와 4년 4800만 달러에 FA 계약을 맺었다. 부상 병동의 오명을 안고 있었던 앤더슨 또한 다저스와 1년 1000만 달러에 계약했다. 두 선수의 건강은 초미의 관심사가 될 수 있다.
한편 스프링캠프 기간 중 몸에 다소간 이상을 느낀 그레인키와 류현진은 라이브피칭 단계로 넘어간다. 그레인키는 팔꿈치, 류현진은 등 부위에 통증이 있었다. 그러나 상태는 많이 호전된 상황이다. 그레인키는 주사 치료를 통해 팔꿈치를 관리하고 있으며 류현진은 두 차례 불펜피칭에서 총 66개의 공을 던지며 좋은 몸 상태를 과시했다.
라이브피칭 단계에서도 이상이 없다면 그레인키가 12일, 류현진이 13일 선발로 나선다. 류현진은 오는 9일 라이브피칭을 소화할 예정이며 상태가 좋으면 13일에 등판한다. 13일은 샌디에이고전이다. 맷 켐프 등 옛 동료들과의 맞대결이 성사될 수도 있으며 우타자가 많은 샌디에이고를 상대로 좋은 컨디션 점검의 기회도 쌓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