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 통증으로 스프링캠프 훈련을 중단했던 류현진(LA 다저스)이 다시 불펜 투구를 소화하며 몸 상태에 이상이 없음을 알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4일(한국시각) “부상에서 회복 중인 류현진이 조엘 페랄타와 함께 불펜 투구를 순조롭게 소화하며 회복을 위한 다음 단계를 밟고 있다”고 전했다.

류현진은 지난달 25일 불펜 투구를 마친 후 등이 뻣뻣해지는 증세로 훈련을 중단했다. 이후 자기공명영상(MRI) 검진 결과 이상이 없다는 판정을 받았고 지난 3일에 이어 이날까지 정상적으로 불펜 투구까지 마치며 시즌 준비를 위한 몸 상태에 이상이 없음을 알렸다.

MLB.com은 “류현진이 등 통증으로 이틀간 훈련을 쉬었다”며 “류현진 본인은 다음 단계가 불펜 투구가 될지 라이브 피칭이 될지는 모르겠다고 말하고 있다. 하지만 일단 등에는 불편함이 없다고 했다”고 전했다.

류현진이 향후 라이브 피칭까지 무사히 소화한다면 3월 중순 쯤 시범경기에 등판해 실전 감각을 조율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