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안재욱(44)과 뮤지컬 배우 최현주(35)가 오는 5월 결혼설에 휩싸인 가운데 양측이 사실 무근이라고 밝혔다.

안재욱의 소속사 EA&C 관계자는 28일 스타뉴스에 "본인에게 직접 확인한 결과 5월 결혼은 아니라고 했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두 사람이 결혼을 전제로 진지하게 만나고 있는 것은 맞다. 하지만 아직 만난 지 얼마 안 됐다"며 "예식장을 잡았다거나 5월에 결혼한다는 얘기는 전혀 아니다"고 덧붙였다.

최현주 소속사 PL엔터테인먼트의 고위 관계자 역시 "안재욱과 최현주가 연인으로 잘 만나고 있는 것은 맞다"면서도, 결혼 날짜를 잡은 것에 대해서는 전혀 들은 바가 없다는 입장이다.

앞서 이날 일각에서는 안재욱과 최현주가 오는 5월 초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리며, 결혼 준비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안재욱, 최현주는 지난 1월께 공개적으로 연인 사이임을 밝혔다. 두 사람은 뮤지컬을 함께 하면서 가까워졌다. 안재욱과 최현주는 지난해 10월 11일부터 올해 1월 4일까지 진행된 뮤지컬 ‘황태자 루돌프‘에서 황태자 루돌프와 마리 베체라 역을 각각 맡아 상대역으로 호흡을 맞췄다.

한편 1971년생인 안재욱은 1994년 MBC 23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수많은 드라마에 출연했으며, 2012년 종영한 MBC 드라마 ‘빛과 그림자‘ 이후에는 뮤지컬 무대에 집중해 왔다.

1980년생인 최현주는 이화여대 성악과를 졸업하고 극단 활동을 거쳐 2006년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으로 뮤지컬 무대에 본격 데뷔, 현재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배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