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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희 "올해 코치들도 밟습니다"
출처:노컷뉴스|2015-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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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농구 디펜딩 챔피언 춘천 우리은행의 우승 세리머니는 독특하다. 감독을 밟는다.

최근 두 시즌 통합 우승을 일군 우리은행은 정상 등극의 감격을 위성우 감독을 짓밟는 격한 세리머니로 풀었다. 2012-2013시즌 이전까지 4시즌 연속 최하위에 머문 흑역사를 청산하기 위해 위 감독이 독하게 진행한 지옥 훈련에 대한 한과 우승의 기쁨을 그런 식으로 승화(?)시킨 것이다.

‘오죽하면 그랬겠나, 내 오늘은 봐준다‘는 생각으로 위 감독도 흐뭇하게 웃으면서 기꺼이 밟혔다. 선수들은 당장 한 순간은 밟으면서도 다음 시즌 대비 훈련에서 고스란히 응징을 당한다.

이 과격 세리머니는 국가대표팀에서도 유효했다. 지난해 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일군 뒤 선수들은 당시 사령탑이던 위 감독을 또 밟아댔다. 위 감독은 대표팀에서도 혹독한 훈련을 감행했고, 선수들 중에는 임영희, 양지희, 박혜진 등 우리은행 소속이 더러 있었다.

우리은행이 3년 연속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한 23일. 선수들은 또 한번의 위협적인 경고 메시지를 보내며 통합 우승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올해는 제물이 더 늘어날 기세다.

이날 우리은행은 구리 KDB생명과 ‘KB국민은행 2014-2015 여자프로농구‘ 홈 경기에서 74-71로 이기면서 1위를 확정했다. 남은 4경기에 관계 없이 챔피언결정전 직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3년 연속 통합 우승에 대한 기틀을 다졌다.

경기 후 양지희는 챔프전 뒤 ‘밟기 세리머니‘에 대해 "그것은 당연히 해야 한다"고 으름장을 놨다. 이어 "(전주원, 박성배) 코치님들에 대해서도 하고 싶은데 감독님을 밟고 나면 사라져서 아쉬웠다"면서 업그레이드 세리머니를 예고했다.

사실 올 시즌 전 우리은행은 위 감독과 전 코치까지 대표팀에 차출돼 공백이 우려됐다. 그러나 박 코치가 홀로 선수들을 독려하며 훈련을 진행해 걱정을 날렸다. 위 감독이 대표팀 사령탑을 맡았던 지난 시즌도 마찬가지로 코치진의 역할이 컸다. 그런 만큼 선수들의 화살은 위 감독을 넘어 코치진에게도 향하는 것이다.

양지희는 185cm 당당한 체구의 WKBL 최정상급 센터다. 국내 선수 중 양지희를 막을 자가 없다는 게 현장의 평가다. 그런 양지희의 경고인 만큼 우리은행 코치진으로서는 떨릴 수밖에 없다.

하지만 우승을 위해서라면 감내하겠다는 각오다. 위 감독은 이날 경기 후 "우승만 한다면야 얼마든지 밟힐 수 있다"고 기염을 토했다.

이어 "사실 올 시즌 훈련이 좀 느슨하긴 했다"면서 "이제 챔프전까지 한 달 정도 남았는데 선수들이 각오를 좀 해야 할 것"이라면서 밟힐 강도를 미리 샀다. 올해도 과연 우리은행의 밟기 세리머니가 펼쳐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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