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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넷, 8년 만 '친정' 미네소타 복귀
- 출처:연합뉴스|2015-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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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농구(NBA) 브루클린 네츠의 포워드 케빈 가넷(39·211㎝)이 8년 만에 ‘친정‘인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로 돌아온다.
AP통신과 NBA 인터넷 홈페이지 등은 20일(한국시간) "브루클린과 미네소타가 가넷과 태디어스 영(27·203㎝)을 맞바꾸는 선수 교환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이날은 NBA의 2014-2015시즌 트레이드 마감일로 두 구단의 공식 발표가 곧 이어질 예정이다.
가넷은 1995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5순위로 미네소타에 지명됐던 선수다.
이후 2006-2007시즌까지 미네소타에서 뛰며 미네소타의 전성시대를 이끌었던 가넷은 2007년 7월 보스턴 셀틱스로 트레이드 됐고 2013-2014시즌 다시 브루클린으로 옮겼다.
1989년 창단해 한 번도 플레이오프에 나가지 못했던 미네소타는 가넷 입단 이후인 1996-1997시즌에 처음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고 2003-2004시즌에는 지구 1위를 차지한 뒤 서부콘퍼런스 결승까지 오르는 등 맹위를 떨쳤다.
가넷 역시 2003-2004시즌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뽑히는 등 전성기를 보냈다.
하지만 미네소타는 2004-2005시즌부터 다시 플레이오프와 멀어졌고 우승에 대한 욕심이 있던 가넷은 2007-2008시즌 보스턴으로 옮겨 그해 곧바로 우승 반지를 손에 넣었다.
리그 MVP에 선정됐던 2003-2004시즌 가넷은 평균 24.2점에 13.9리바운드의 성적을 냈지만 나이 40이 가까워진 이번 시즌에는 평균 6.8점, 6.8리바운드에 그치고 있다.
그러나 선수 생활 말년에 미네소타로 돌아와 앤드루 위긴스(20), 앤서니 베넷(22), 잭 라빈(20), 고르귀 젱(25), 샤바즈 무함마드(23) 등 미네소타 젊은 선수들의 ‘멘토‘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가넷은 지난해 11월 인터뷰에서 "언젠가는 미네소타의 구단주가 되고 싶다"고 말하는 등 옛 소속팀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아 왔다.
그는 이번 트레이드에 대해서도 거부권을 갖고 있었으나 이를 행사하지 않고 미네소타 이적에 동의했다.
현재 미네소타의 감독은 가넷이 신인 시절에도 역시 미네소타 지휘봉을 잡고 있던 플립 손더스다. 손더스는 구단 사장을 겸하고 있다.
브루클린으로 가는 영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에서 미네소타로 옮겼으며 시즌 성적은 14.3점에 5.1리바운드를 기록 중인 선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