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연이 4대륙 피겨선수권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한다.

박소연(17 신목고)은 2월13일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리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2014-2015시즌 ‘4대륙 피겨스케이팅 선수권 대회’ 여자 싱글 부문 쇼트프로그램에 출격한다.

박소연은 전날 조 추첨에서 출전 선수 19명 가운데 14번을 뽑아 5명으로 이뤄진 3조에 속했다. 박소연은 3조 마지막 순서로 쇼트프로그램 연기에 나선다.

박소연의 쇼트프로그램은 카미유 생상스의 ‘서주와 론도 카프리치오소’이다. 트리플 살코-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와 트리플 러츠, 더블 악셀 등 3가지 점프 요소의 성공 여부가 관건이다.

지난 1월 박소연은 ‘KB금융 코리아 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 2015’(종합선수권 대회) 쇼트프로그램에서 시즌 첫 클린 연기를 펼치며 처음으로 60점을 넘어섰다.

홈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박소연이 부담감을 떨쳐내고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함께 출전하는 김해진(17 과천고)은 1조 마지막 순서로, 채송주(16 화정고)는 1번으로 연기를 펼친다. 우승 후보 그레이시 골드(19 미국)는 16번을 뽑아 4조 두 번째로 출전한다.

한편 이날 ‘4대륙 피겨선수권 대회’는 오후 1시30분부터 아이스댄스 프리 댄스와 오후 5시부터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SBS스포츠에서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경기를 오후 4시50분부터 생중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