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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년 공백 없다..SK 정우람에 쏟아지는 찬사
- 출처:스포츠월드|2015-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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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희 SK 감독이 돌아온 정우람(30)을 바라보며 흐뭇한 미소를 감추지 못한다.
정우람은 2년 만의 팀 스프링캠프에 합류했다. 2012시즌을 마치고 상근예비역으로 군복무에 나선 정우람은 지난해 9월 제대했다. 2004년 1군에 데뷔해 2012년까지 통산 531경기에 등판한 그는 30승16패 117홀드 46세이브 평균자책점 2.80의 빼어난 성적을 남겼다. 특히, 2012년에는 마무리 투수로 보직을 변경해 2승4패 30세이브 평균자책점 2.20으로 팀의 뒷문을 든든히 책임졌다.
2년간 공백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 모습이다. 타자 무릎 높이를 벗어나지 않는 특유의 제구력은 여전했고, 주무기인 체인지업의 구위도 여전히 위력적이다. 이번 스프링캠프에 참가 중인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 인스트럭터는 이런 정우람의 모습에 “당장 메이저리그로 데려가고 싶은 선수”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용희 감독은 시즌 초반 정우람을 중간 계투로 내보낼 계획. 정우람이 편안한 상태에서 등판할 수 있도록 배려하기로 했다. 이후 실전 적응을 마치면 바로 마무리 투수로 기용할 복안이다. 정우람도 “단계별로 차근차근 밟아가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 서두르지 않고 단계적으로 맞춰 가겠다”고 기뻐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아직 보직을 비롯해 정해진 것은 아무것도 없다. 일단 부상이 없어야 한다. 또 중간이든 마무리든 동료들과 경쟁에서 좋은 실력을 보여야 한다. 144경기로 늘어난 만큼 투수력이 좋으면 팀 성적도 올라가고 분위기도 살아난다. 힘 닿는 데까지 최대한 많이 나가는 게 가장 좋다”고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