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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복귀 신고’정창영“창원 팬들 그리웠다”
- 출처:점프볼|2015-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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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LG 돌풍을 이끄는 김시래, 유병훈, 양우섭 가드진에 정창영(27, 193cm)이 가세한다. 국군체육부대 소속이던 정창영이 지난 28일 전역하며 LG로 돌아왔다.
정창영은 29일 오전 경기도 이천 LG챔피언스파크로 이동해 짐을 풀었다. 정창영은 “기분이 좋다. 상무에서 부족한 부분을 채우려고 많이 연습했다. 팀에서 손발을 잘 맞춰 좋은 성적을 내는 데 보탬이 되고 싶다”라고 복귀 소감을 전했다.
정창영은 입대 전 LG에서 2012-2013시즌 53경기 평균 19.17분을 뛰며 5.13득점 2.2리바운드 2.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전역 전 상무의 마지막 대회인 2014-2015 KBL D리그에서는 평균 18.37분간 출전해 8.38득점 2.3리바운드 3.8어시스트 1.1스틸을 올렸다.
그는 “경기 운영에 여유를 가지려고 노력했다. 군대에 가기 전보다 (경기운영에)여유가 생긴 것 같다. 군대 가기 전에 슈팅도 부족하다고 생각했는데, 친구인 변기훈(상무)과 같은 방을 쓰면서 함께 슈팅 연습도 많이 했다”라고 말했다.
상무 이훈재 감독은 전역 후 기대되는 선수로 정창영의 이름을 언급했다. 그러나 정창영의 D리그 출전 기록은 지난해 12월 16일이 마지막이다. D리그 플레이오프와 챔피언결정전에는 출전하지 않았다. 정창영은 “부상이 있어서는 아니다. 몸을 만들었다. 지금 아픈 곳은 없다. 전역선수들이 많아 (이훈재)감독님께서 일병 위주로 경기를 운영하셨다”라고 설명했다.
LG는 2015년 첫 경기부터 현재까지 9연승을 달리고 있다. 하위권으로 처졌던 성적도 5위(21승 20패)로 뛰어 올랐다. 데이본 제퍼슨과 문태종이 살아났고, 김종규의 복귀에 김시래, 유병훈 등 가드진의 기량도 물이 올랐다.
정창영은 “(김)시래와 (유)병훈이가 잘하고 있다. 내가 팀에 합류해서 판도를 바꾸는 선수는 아니다. 당장 경기에 많이 뛸 수도 없다. 선수들과 손발을 맞춰 경기에 뛰게 되면 시간이 몇 분이든 도움이 되고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데이본 제퍼슨, 김종규 등 가드를 신바람 나게 하는 빅맨과는 첫 시즌을 보낸다. 정창영은 “정말 잘하는 선수들이다. 경기 보면서 같이 뛰면 잘 맞겠다고 생각했다. 개인기가 좋은 선수들이고 호흡을 맞추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진 않을 것 같다”라고 웃었다.
LG의 연고지 창원은 팬들의 열띤 응원에 힘입어 ‘농구의 메카’로 불리는 곳이다. 입대 전 정창영은 팬들에게 ‘창원의 아이돌’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LG팬과의 만남에 관해 정창영은 “그리웠고, 기다렸다. 전역 날짜가 다가오며 설렜다. 기다려준 팬들과 빨리 뵙고 싶다. 상무에서 열심히 노력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팀 성적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힘줘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