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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마르 "호날두 행동, 징계받아 마땅해"
- 출처:뉴시스|2015-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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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23)가 최근 비신사적인 행동으로 퇴장을 당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레알 마드리드)에게 징계가 뒤따라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
네이마르는 27일(한국시간) 스페인 스포츠 전문지 ‘마르카‘와의 인터뷰에서 "호날두가 경기장에서 보인 행동은 반드시 징계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호날두는 지난 24일 코르도바와의 2014~2015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20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퇴장을 당했다.
후반 37분 페널티지역 안에서 볼경합을 벌이던 그는 상대 수비수 에디마르 프라가의 다리를 발로 걷어찼다. 이어 항의하던 다른 선수의 얼굴도 손으로 밀쳐 곧바로 레드카드를 받았다.
네이마르는 당시 호날두가 보인 행동에 대해 "축구선수라면 누구나 그라운드 위에서 상대 선수의 도발에 시달리게 마련이다. 특히 공격수들에게는 그 정도가 더 심하다"며 "(2006독일월드컵 결승전에서 박치기를 했던)지네딘 지단이나 나 역시 그런 경험이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화가 날 수는 있지만 그럴 때마다 감정 조절을 잘 해야 한다. 정신을 집중하고 상대의 도발을 무시해야 한다"며 "이해는 가지만 호날두의 행동은 분명히 잘못된 것이다. 징계를 피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스페인 언론들은 호날두의 징계 수위를 두고 다양한 의견을 내놓고 있다.
‘아스‘는 "오는 28일 호날두의 징계가 논의될 예정이며 약 1∼4경기 출전정지가 내려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엘 문도 데포르티보‘는 "만약 징계위원회가 호날두의 공격성을 문제로 삼는다면 최대 12경기 출전 정지 결정을 내릴 수도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