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이적설을 반기는 이유 중 하나는 무리뉴 감독의 존재.

첼시의 관심을 받고 있는 샤흐타르 도네츠크 미드필더 더글라스 코스타가 조세 무리뉴 감독을 향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첼시가 디에고 코스타에 이어 또다른 코스타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 현지 언론들은 첼시가 코스타 영입을 위해 샤흐타르에 1,600만 파운드(약 259억)의 이적료를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에당 아자르, 오스카, 윌리안이 첼시의 막강한 공격 2선을 이끌고 있으나 안드레 쉬얼레와 모하메드 살라가 제 몫을 해주지 못해 백업 자원이자 경쟁자를 영입하기 위한 움직임이다. 살라는 AS 로마를 비롯해 세리에A로 임대를 떠날 가능성이 높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샤흐타르는 첼시가 제안한 이적료를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코스타는 첼시 이적에 반색하고 있다.

코스타는 26일(한국시각) 브라질 ‘글로부에스포르테‘를 통해 "첼시에서 뛰는 건 모든 선수들의 꿈이다.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들과 경쟁하고 함께 뛸 수 있다"고 말했다.

첼시는 디에고 코스타를 비롯해 아자르, 오스카, 세스크 파브레가스 등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운집했다. 프리미어리그 1위를 달리고 있으며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안착했다. 꿈의 클럽이다.

이에 더해 최고의 감독 무리뉴가 있다. 코스타는 "무엇보다 내 마음을 사로잡은 건 감독이다. 무리뉴 감독은 매우 뛰어나다. 그가 가는 곳은 언제나 트로피와 함께했다. 그의 존재가 첼시 이적설을 원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 중 하나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