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6월 나폴리와 계약 만료. 2~3개월 뒤 구단과 재계약 논의 할 계획

나폴리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이 현재 생활에 만족하고 있으며 조만간 재계약 협상에 관한 논의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베니테스 감독은 23일(한국시각) 이탈리아 ‘라이스포르트‘를 통해 "나는 나폴리에서 행복하다. 2~3개월 내로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회장과 (재계약에 관한) 이야기를 나눌 것이다. 이곳에서 최선을 다하고 싶은 마음이다"라고 말했다.

지난 시즌 나폴리 감독에 부임한 베니테스 감독은 올 시즌이 끝난 뒤 나폴리와 계약이 끝난다. 하지만 현재까지 계약 연장을 맺지 않았으며 올 시즌을 끝으로 나폴리를 떠날 가능성이 제기됐다.

지난 12월, 리버풀이 부진에 빠졌을 때 영국 ‘메트로‘는 "브랜단 로저스 감독을 경질하고 베니테스 감독의 복귀를 염두에 둔다"고 보도한 바 있다. 베니테스 감독은 2004년부터 2010년까지 리버풀을 이끌며 UEFA 챔피언스리그, FA 컵 우승 등을 일궈냈다.

그렇지만 베니테스 감독은 "언론이 뭐라고 떠들던지 다른 구단은 내 생각에 없다"고 소문을 일축했다. 2~3개월 뒤 라우렌티스 회장과 큰 이견이 없다면 나폴리에 계속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나폴리는 우디네세를 승부차기 끝에 꺾고 코파 이탈리아 8강에 올랐다. 8강 상대는 인테르 밀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