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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를로 선정, 챔피언스리그 드림팀은?
출처:코리아골닷컴|2015-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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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3 포메이션 기반으로 베스트일레븐 선정. 본인의 이름 제외. 호날두, 박지성 이름은 없어

이탈리아 축구의 살았있는 전설 안드레아 피를로. 그는 세리에A를 넘어 수많은 팀 그리고 수많은 선수들과 호흡을 맞췄고 끊임없이 맞대결을 펼쳤다. 그리고 그가 자신이 함께 뛴 그리고 상대한 최고의 선수들을 뽑았다.

피를로가 자신이 생각한 최고의 선수들로 드림팀을 구성했다. 이탈리아 출신 선수들이 5명을 이룬 가운데 정작 자신의 이름은 제외했다. 2014 FIFA 발롱도르를 수상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이름은 없었고 천적으로 군림했던 박지성의 이름도 기대와 달리 없었다.

먼저 피를로는 골키퍼 장갑을 지안루이지 부폰에게 주었다. 부폰은 이탈리아 대표팀 동료이자 현재 유벤투스에서 함께 뛰고 있다. 또한, 10년 넘게 세계 최고의 수문장으로 군림하고 있다.

포백을 구성하는 선수들은 전·현직 레전드의 모임이다. 이탈리아 카데나치오의 중심이었던 파울로 말디니와 파비오 칸나바로가 중앙 수비를 이뤘고 오른쪽 측면은 브라질 축구의 전설 카푸가 이름을 올렸다. 현역 선수로는 바이에른 뮌헨 주장 필립 람이 선정됐다. 4명의 선수 모두 자타가 공인하는 최고의 수비수들이다.

미드필더 3명에 ‘패스 마스터‘ 피를로의 이름은 없었다. 대신 피를로와 함께 ‘패스 마스터‘라는 별명이 가장 잘 어울리는 선수 2명이 선정됐다. 폴 스콜스와 사비 에르난데스다. 스콜스와 사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바르셀로나를 대표하는 미드필더로 정확한 패스를 자랑한다. 나머지 한 명은 젠나로 가투소다. 가투소는 현역 시절 왕성한 활동량을 자랑하며 중원을 장악했다.

공격수 3명은 카카와 리오넬 메시 그리고 필리포 인자기가 피를로의 마음을 훔쳤다. 비록 레알 마드리드에서 실패했지만 카카는 AC 밀란에서 전성기를 누렸고 당대 최고의 선수로 이름을 날렸다. 메시는 이견이 없는 세계 최고의 선수이고 현재 AC 밀란의 감독 인자기는 골 냄새를 맡을 줄 아는 최고의 공격수였다. 아쉽게도 호날두의 이름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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