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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 슈어저 영입전 '미지의 팀'은?
- 출처:MK스포츠|2015-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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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선발 투수 맥스 슈어저(31)의 행보가 점차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CBS스포츠’는 19일(한국시간) 슈어저가 워싱턴 내셔널스, 다른 ‘미지의 한 팀’과 7년 계약을 논의중이며, 계약이 임박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슈어저 영입에 근접한 ‘미지의 한 팀’이 어디인지에 대한 추측이 줄을 잇고 있다.
‘뉴욕 포스트’의 조엘 셔먼은 이날 “양키스는 슈어저 영입을 추진하는 ‘미지의 팀’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오프시즌 내내 그랬듯, 양키스는 지금도 슈어저 영입에 관심이 없다고 못박았다.
‘FOX스포츠’의 켄 로젠탈은 보스턴 레드삭스, 휴스턴 레드삭스, LA다저스도 슈어저 영입 가능성을 부인했다고 덧붙였다.
그의 원 소속팀인 디트로이트도 미지근한 분위기다. 데이브 돔브로우스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단장은 ‘프리 프레스’의 타이거즈 담당 기자인 앤소니 페네치와의 인터뷰에서 이를 부인했다.
‘LA타임즈’의 메이저리그 담당 기자인 빌 쉐이킨도 같은 날 에인절스 구단 관계자의 말을 인용, 에인절스도 아니라고 덧붙였다.
이 ‘미지의 팀’은 끝내 밝혀지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워싱턴이 슈어저 영입에 속도를 내고 있기 때문이다. ‘워싱턴 포스트’의 내셔널스 담당 기자인 아담 킬고어는 내셔널스가 슈어저 영입에 근접한 상태라고 전했다.
워싱턴은 마이크 리조 단장이 2006년 애리조나 프런트 시절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로 슈어저를 선발한 인연이 있다. 이후 리조는 계속해서 슈어저에 대해 좋은 평가를 내려온 것으로 전해졌다.
로젠탈은 슈어저의 계약 규모를 최소 7년 1억 8000만 달러 이상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 2013년 저스틴 벌랜더가 디트로이트와 2019년까지 계약 연장에 합의하면서 받게 된 계약 규모다.
슈어저는 지난 시즌 디트로이트에서 220 1/3이닝을 던지며 18승 5패 평균자책점 3.15 252탈삼진을 기록했다. 2013년 사이영상을 받았으며, 2014년에는 5위에 올랐다. 지난해 디트로이트의 6년 1억 4400만 달러 계약 연장 제안을 거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