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챌린지(2부리그)의 강원FC가 이완(31)을 영입해 왼쪽 수비를 보강했다.

강원 구단은 "수비수 이완을 영입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완은 지난 2006년 전남 드래곤즈에서 프로에 입문했다. 빠른 오버래핑과 날카로운 크로스가 장기인 그는 이후 9시즌 동안 K리그 통산 117경기에 출전하며 6골8도움을 올렸다. 지난 시즌은 챌린지 광주FC에서 뛰었다. 광주는 2015시즌부터 클래식(1부리그)으로 승격했다.

임은주 강원 대표이사는 "베테랑 이완이 강원의 승격 도전에 큰 원동력이 돼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완은 "선수의 10년 후까지 내다보는 강원의 구단 운영 철학에 이적을 결심하게 됐다. 광주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새 시즌 강원의 1부 리그 승격을 이끌겠다"고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