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가 보니 영입할 경우 입지 좁아진 제코를 임대하겠다는 계획

스토크 시티가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공격수 에딘 제코를 임대할 계획이다.

영국 ‘데일리익스프레스‘를 비롯한 복수 언론은 14일(한국시각) "스토크 시티 마크 휴즈 감독이 제코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1월 이적 시장을 통해 그의 임대를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스토크는 현재 리그 11위로 중위권을 유지하고 있으나 강등권과 격차가 크지 않다. 강등권의 추격을 벗어나기 위해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과제는 공격 보강이다. 스토크는 현재 21경기에서 22골을 기록 중이다. 게다가 팀 내 최다골을 기록 중인 마메 디우프가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으로 잠시 자리를 비운다.

눈에 띈 선수가 제코다. 제코는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공격수다. 하지만 제코는 올 시즌 단 2골만 기록하며 부진을 거듭하고 있으며 최근 부상에서 복귀에 최상의 몸 상태가 아니다. 게다가 맨시티는 스완지 시티 공격수 윌프레드 보니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만일 보니가 맨시티 이적을 확정한다면 제코 입지는 급격히 좁아진다. 스토크 시티는 이 틈을 놓치지 않고 제코를 영입하겠다는 계획으로 판단된다. 다만 제코의 고액 연봉을 감당할 수 있느냐가 임대 성사 여부의 핵심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