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그니에슈카 라드반스카(6위·폴란드)가 호주오픈 전 마지막 대회인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아피아 인터내셔널(총상금 73만1천 달러) 단식 2회전에서 탈락했다.

라드반스카는 13일(현지시간)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대회 단식 2회전에서 가르비네 무구루사(24위·스페인)에게 1-2(6-3 6<4>-7 2-6)로 졌다.

11일 호주 퍼스에서 끝난 국제테니스연맹(ITF) 호프먼컵에서 폴란드를 정상으로 올려놓고서 이번 대회에 참가한 라드반스카는 피로 탓에 힘을 쓰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라드반스카는 "조금 피곤했다"며 "특히 최근 몇 경기는 좀 길었다"고 털어놨다.

한편 시모나 할레프(3위·루마니아)와 캐럴라인 보즈니아키(8위·덴마크)는 기권했다.

지난주 선전오픈 우승자인 할레프는 위장염으로, 역시 지난주 ASB클래식 준우승자인 캐럴라인 보즈니아키는 팔목 부상 때문에 대회를 포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