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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ESPN. 다저스 선발진 2위…1위는?
- 출처:MK스포츠|2015-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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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로테이션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LA 다저스 선발진이 메이저리그 전체 2위로 평가됐다.
미국 ‘ESPN’은 13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30개 팀 중 우수한 선발진을 보유한 10개 팀을 선정해 게재했다. 다저스는 이 부문 2위에 랭크됐다.
해당 매체는 워싱턴 내셔널스 선발진을 1위로 뽑으면서 “클레이튼 커쇼와 잭 그레인키의 원투펀치는 다저스가 강하지만 선수층에서는 워싱턴이 압도적”이라고 평가를 내렸다. 이어 지난해 평균자책점 3.04를 기록한 워싱턴 선발진이 메이저리그 팀들 중 최고였다고 설명했다. 워싱턴은 지난 2014시즌 내셔널리그(NL) 평균자책점 상위 16위 안에 4명의 선발투수를 배출해냈다.
다저스에 대해서는 “커쇼는 2014시즌 평균자책점 1.77을 기록했으며 그 어떤 선발투수보다 뛰어났다. 그레인키는 평균자책점 13위에 올랐다”며 원투펀치를 높이 평가했다. 나머지 선발진에 대해서도 “꽤 좋을 것”이라고 했지만 부상 이력이 있다며 이를 위험요소로 꼽았다. 이 매체는 “류현진은 부상자명단(DL)에 여러 번 올랐었다”고 언급했다. 류현진은 지난해 어깨 염증과 엉덩이 근육 통증 등으로 총 3번의 부상 경험을 가지고 있다.
또 새로 합류한 브랜든 맥카시와 브렛 앤더슨에 대해서도 염려를 표했다. “맥카시는 25경기 이상 선발로 소화한 것이 단 한 시즌밖에 되지 않는다. 앤더슨은 지난 5년 동안 52경기밖에 선발로 나서지 않았다”고 근거를 덧붙였다.
다저스의 뒤를 이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3위에 올랐으며 시애틀 매리너스, 뉴욕 메츠,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탬파베이 레이스, 시카고 화이트삭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순으로 우수한 선발진을 보유한 상위 10개 팀으로 평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