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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연, 김연아의 '계보' 이어가다
출처:SPOTV NEWS|2015-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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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8년 10월에 열린 제10회 피겨스케이팅 꿈나무대회(현 피겨 스케이팅 노비스대회) 4급 부분에서 우승한 소녀의 성장은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처음에는 어머니의 권유로 스케이트를 신었지만 지금은 자신의 ‘인생‘이 됐다. 박소연(18, 신목고)은 노비스(만 13세 이하) 시절 각종 대회를 휩쓸며 차기 기대주로 주목을 받았다. 이후에는 친구이자 라이벌인 김해진(18, 과천고)과 선의의 경쟁을 통해 한걸음 성장했고 어느덧 한국 피겨 여자싱글의 에이스가 됐다.

박소연은 지난 8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KB금융 코리아 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 2015(제69회 피겨 스케이팅 전국종합선수권대회) 시니어 여자싱글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해 60.40점을 받았다. 처음으로 쇼트프로그램에서 60점을 넘는 순간이었다.

박소연은 시니어 여자싱글 부분에 출전한 36명 중 가장 마지막으로 빙판에 나타났다. 올 시즌 자신의 쇼트프로그램 곡인 ‘서주와 론도 카프리치오스‘에 맞춰 연기를 펼친 그는 7가지 과제를 모두 성공시켰다.

박소연의 장점은 점프의 퀄리티가 높다는 점이다. 매 대회에서 좀처럼 회전수 부족으로 인한 언더로테와 롱에지 판정을 받지 않는다. 이러한 ‘좋은 버릇’은 이번 대회에도 이어졌다. 박소연은 기술점수(TES)에서 가산점(GOE)만 4.58점을 챙겼다. 특히 트리플 살코+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는 1.17점의 가산점을 받았다.

레이백 스핀과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도 레벨4를 기록했다. 경기를 마친 박소연은 "(쇼트) 60점대는 처음이다. 내 최고 점수다"고 말한 뒤 "연습했던 대로 결과가 나와 기쁘다"며 소감을 전했다.

박소연은 전국랭킹대회에서는 4연패를 달성했다. 하지만 국내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종합선수권과는 유독 인연이 없었다. 김해진이 2010년부터 2012년까지 3연패를 달성할 때 박소연은 3위(2010년)와 2위(2011~2012)에 만족해야 했다. 또한 2013년과 2014년에는 ‘여제’ 김연아(25)가 출전했다.

김연아의 출전으로 인해 나머지 선수들은 모두 2위 경쟁에 집중했다. 결국 박소연은 4년 연속 2위에 오르며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서지 못했다. 그러나 올 시즌 박소연은 종합대회 우승에 한걸음 다가섰다.



국내 대회에서 생애 처음으로 쇼트프로그램 60점을 돌파했기 때문이다. 그동안 박소연은 쇼트프로그램에서 종종 실수를 범했다. 이를 프리스케이팅의 점수로 극복하는 경우가 더러 있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쇼트 징크스‘를 털어버리고 클린에 성공했다. 쇼트 연기에 대해 박소연은 "올 시즌 첫 클린 연기라 기쁘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박소연은 김연아 이후 국제대회에서 처음으로 170점대를 돌파했다. 박소연의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공인 개인 최고 점수는 지난해 3월 일본 사이타마에서 열린 세계선수권에서 받은 176.61점이다. 지난해 종합선수권에서는 178.17점을 받았다. 국내 대회 점수는 공식 기록으로 공인받지 못하지만 박소연은 어느덧 180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박소연이 이번 대회에서 180점을 돌파할 경우 또 하나의 기록을 남긴다. 최근 피겨 스케이팅은 ‘점수 인플레‘라 불릴 정도로 선수들의 점수가 폭등하고 있다. 180점에서 190점 이상을 받아야 국제대회에서 상위권에 진입할 수 있다.

김연아 이후로 박소연은 처음으로 세계선수권 10위 안에 진입(2014 세계선수권 9위)했다. 또한 국제대회에서 170점을 넘으며 에이스로 우뚝 섰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향해 꾸준히 정진하고 있는 박소연은 기술의 완성뿐만이 아닌 퍼포먼스에도 신경 썼다. 프로그램 구성요소 점수(PCS)에서 박소연은 25.59점을 챙기며 출전 선수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9일 열리는 프리스케이팅에 대해 박소연은 "점수는 신경 쓰지 않겠다. 떨리기는 하겠지만 욕심내지 않고 연습했던 대로만 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쇼트프로그램 2위는 54.04점을 받은 최다빈(16, 강일중)이 차지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두각을 나타낸 유망주 안소현(13, 목일중)은 53.33점으로 3위에 올랐다.

무섭게 치고 올라오는 후배들에 대해 박소연은 "가끔은 후배들이 무서울 때도 있다"고 웃으면서 말한 뒤 "후배들과 함께 훈련을 하면 도움이 될 때가 있다. 함께 국제대회에 출전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었다.

아직 박소연은 김연아와 비교해 성장할 부분이 많은 기대주다. 하지만 노비스 시절부터 기복 없이 꾸준하게 성적을 내온 그는 ‘한국 에이스‘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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