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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YU, 올해 27경기 등판 ERA 3.38"
- 출처:OSEN|2015-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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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류현진의 올 시즌에 관한 또 하나의 예측치가 나왔다.
8일(이하 한국시간) 팬그래프(Fangraphs)는 메이저리그 야구 통계 전문가인 댄 짐 보스키의 LA 다저스 관련 2015 ZiPS 예측치를 게재했다.
ZiPS(SZymborski Projection System)는 짐보스키가 2003년 개발한 예측시스템이다. 수비와 무관한 투수의 기록(DIPS)과 BABIP(Batting average on balls in play)를 기초로 해서 비슷한 선수(가 보인 기록)과 나이를 감안한 보정을 한 것이다.
다가올 시즌에 대한 예측뿐 아니라 메이저리그의 어느 선수와 비슷한가를 보여줘 흥미를 끈다. 류현진은 1976년부터 1999년까지 15년간 메이저리그에서 뛰었던 밥 네퍼와 비견됐다.
ZiPS에 의하면 류현진은 이번 시즌 27경기에 나서 168.3이닝을 소화할 것으로 예측 됐다. 평균자책점은 3.26, 탈삼진 151개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FIP는 평균자책점 보다 좋은 3.12, BABIP는 .290이다. 이 예측 시스템에 의한 zWAR는 2.9이다.
류현진은 지난 해 26경기에 선발 등판, 152이닝을 던지면서 평균자책점 3.38, FIP 2.62, BABIP .319를 기록했다. 탈삼진은 139개였다. fWAR는 3.5였다.
FIP를 제외하면 전반적인 기록이 나아질 것이라는 예측이다. 하지만 류현진이 목표로 하는 3점 이내 평균자책점이나 200이닝 투구와는 거리가 있어 보인다.
물론 이 같은 통계가 류현진과 관련해서는 오차가 있을 수밖에 없다. ZiPS가 보통 선수의 최근 4시즌, 젊거나 경력이 짧은 선수라도 3시즌을 분석 대상으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류현진은 메이저리그에서 보낸 두 시즌만이 분석 대상이 됐고 그만큼 오차가 클 가능성이 높다.
짐보스키는 같은 분석에서 클레이튼 커쇼에 대해서는올 시즌 212이닝을 소화하면서 평균자책점 2.17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커쇼는 zWAR6.7이었다. 커쇼와 비견되는 선수는 샌디 쿠팩스다.
잭 그레인키는 zWAR 3.7이었고 케빈 밀우드와 비견됐다. 다저스에 새로 입단한 브랜든 매카시와 브렛 앤더슨 두 선발 투수들의 zWAR는 각각 1.6과 0.7이다.
짐보스키는 다저스의 마이너리그 유망주 훌리오 유리아스를 랜디 존슨에 비견 될 수 있는 선수로 지목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류현진과 비견 된 밥 네퍼는 1976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데뷔 15시즌 동안 통산 146승 155패 평균자책점 3.68을 기록했다. 두 차례 올스타에 선정됐고 1978년 17승을 비롯 6시즌에서 두 자리 승수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