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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새 훈련장소를 위해 미국으로 떠났다
출처:MK스포츠|2015-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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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영의 간판 ‘마린보이’ 박태환(26·인천시청)이 새 훈련장소를 물색하기 위해 미국으로 떠났다.

박태환은 2주가량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스윙맥 캐롤라이나 클럽에서 훈련 시설과 분위기 등을 살펴보고 돌아올 예정이다.

이 수영클럽은 타일러 클레어리(26)와 라이언 록티(31·이상 미국)를 지도해온 데이비드 마시코치가 운영하는 곳이다. 클레어리는 2012 런던올림픽 배영 200m 우승자이며, 2009년·2011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개인혼영 400m 종목에서 은메달을 획득했으며, 록티는 미국의 세계적인 수영스타로 올림픽에서만 5개,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15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와 전국체전 이후 국내에서 휴식을 취해온 박태환은 새로운 자극을 찾고 다양한 훈련 환경을 경험하기 위해 미국으로 훈련 장소를 바꿀 계획이다. 이전까지 박태환은 올림픽, 아시안게임, 세계선수권대회등 주요 메이저 대회를 앞두고 호주에서 훈련해왔다.

미국에서 박태환이 돌아오면 세계선수권대회가 열리는 올해는 물론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때 까지 훈련 계획이 좀더 구체화 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2010년 인연을 이어온 마이클 볼 코치(호주)와의 재계약 여부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볼 코치는 박태환과 지난해 계약이 끝난 뒤 아직 연장 계약을 하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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