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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주영, 결국 놓친 '명예회복 기회'
- 출처:스포탈코리아|2014-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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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호주 아시안컵으로 향하는 23인의 A대표팀 최종 명단에 박주영(29, 알 샤밥)의 이름은 없었다. 아스널에서의 부진과 소속팀이 없던 시간, 그리고 중동으로의 이적 이후에도 반전의 기미를 보이지 못했던 박주영은 명예 회복의 기회를 놓치게 됐다.
대한축구협회(이하 협회)는 22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2015 호주 아시안컵에 나서는 23인의 최종명단을 발표했다. 공격진에 고민을 안고 있던 슈틸리케 감독은 결국 박주영을 빼고 이정협을 발탁하는 강수를 뒀다.
당초 A대표팀에는 이동국, 김신욱 등 원톱에서 활약할 만한 충분한 자원들이 있었다. 그러나 이들이 부상으로 아시안컵에 나설 수 없게 되며 슈틸리케 감독은 큰 고민을 안게 됐다. 제로톱 활용 가능성까지 내비쳤다.
그러나 골을 넣는 스트라이커의 존재는 꼭 필요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중동 진출 이후에도 제 모습을 찾지 못한 박주영에 대한 미련을 버리고, 제주 전지훈련을 통해 공격수들의 실력을 점검했다. 결국 슈틸리케 감독의 선택은 박주영이 아닌 이정협이었다.
슈틸리케 감독은 명단 발표 기자회견에서 “박주영의 제외로 이정협이 대신 합류했다. 이정협은 A매치 경험이 전무하고, 소속팀에서도 선발이 아닌 교체로 출전했다. K리그 경기, 제주 전지훈련 기간 동안 충분히 관찰했고, 소집하기로 결정했다”며 이정협의 발탁 이유를 먼저 설명했다.
이후 “박주영의 제외는 개인적인 결정이 아니다. 선수 소집 여부와 관련해서 노력 여부, 경기장에서 무엇을 보여주는지가 중요하다”며 "대표팀 자원엔 비슷한 성향의 공격수들이 많다. 이동국과 김신욱을 끝까지 염두에 두고 있었다. 부상 때문에 소집하지 못했다. 기존의 공격수들과 다른 스타일을 보이는 공격수를 찾았고, 이로 인해 박주영이 제외됐다"며 박주영의 부진, 그리고 공격수들의 스타일이 비슷한 것이 그의 명단 제외에 큰 영향을 끼쳤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