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현지에서 리버풀의 벤제마 영입설이 나왔다.

영국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12월 19일(이하 한국시간) "리버풀 브랜든 로저스 감독이 스트라이커 부재를 해결하기 위해 카림 벤제마를 5,000만 파운드(한화 약 861억원)에 영입할 것이다"고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리버풀은 오는 2015년 1월 이적시장에서 최우선 영입대상으로 레알 마드리드 공격수 카림 벤제마를 점찍었다.

리버풀이 공격수를 최우선 영입으로 꼽는 이유는 극심한 득점력 빈곤에 시달리고 있기 때문이다. 브랜든 로저스 감독은 지난 8월 31일 이후로 주전 공격수 다니엘 스터리지가 경기에 나오지 못하고 있어 공격라인 구성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로저스 감독은 마리오 발로텔리, 리키 램버트, 파비오 보리니를 통해 스터리지 공백을 최소화 하려고 했지만 이들 중 프리미어리그에서 골을 기록한 선수는 램버트 단 1명(1골)에 불과하다. 특히 리그 10경기에 나선 발로텔리는 아직 데뷔골조차도 기록하지 못한 상태다.

이에 로저스 감독은 5,000만 파운드(한화 약 861억원)라는 거액을 벤제마 영입에 투자해 공격진 보강을 노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 벤제마는 호날두 활약에 가려져 있긴 하지만 리그 13경기 8골7도움, 챔피언스리그 5경기 5골1도움을 올리며 팀 21연승에 크게 일조하고 있다.

한편 스페인 저널리스트 마누엘 에스테반은 "레알 안첼로티 감독은 맨시티 세르히오 아게로와 도르트문트 마르코 로이스 영입을 원하고 있다"며 "거액의 제안이 온다면 레알이 벤제마 이적허용을 망설이지 않을 것이다"고 벤제마 이적 가능성을 점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