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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랜턴, 재영입 확정…후반기 반전의 희망
- 출처:MK스포츠 |2014-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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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서울 삼성이 부상으로 내보냈던 외국선수 키스 클랜턴(24·203㎝)을 재영입한다.
삼성은 대체 선수로 영입했던 어센소 엠핌(26‧199cm)을 대신해 클랜턴을 다시 불렀다. 클랜턴은 오는 19일 입국 예정이다. 몸 상태를 체크한 뒤 이상이 없으면 21일 원주 동부전 출전이 가능하다.
외국선수 드래프트 2라운드에 선발한 클랜턴은 정규리그 5경기에 출전해 평균 13.4점 6.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그러나 시즌 개막 직후인 10월24일 왼쪽 발 부위 뼈에 금이 가는 부상을 당해 한국농구연맹(KBL) 주치의로부터 전치 8주 진단을 받고 퇴출당했다.
클랜턴은 미국에서 부상 부위에 통증이 사라져 곧바로 운동을 시작해 몸을 만들었다. 삼성에서도 계속 클랜턴의 몸 상태를 체크했다. 하지만 클랜턴을 곧바로 불러들일 수가 없었다. KBL 규정상 8주 진단 기간 동안은 다시 영입이 불가능하다.
클랜턴은 2라운드에 들어온 복덩이였다. 연습경기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쳐 전체 1순위 리오 라이온스보다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고양 오리온스에서 2라운드에 선발한 트로이 길렌워터와 비슷한 사례.
클랜턴은 골밑 득점력은 물론 영리한 플레이로 삼성의 팀 색깔을 바꿀 수 있는 선수다. 또 최근 라이온스가 KBL에 적응을 하면서 클랜턴과 함께 환상의 조합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하고 있다.
이상민 삼성 감독은 “클랜턴의 몸 상태가 좋다고 들었다. 이번에 입국하면 몸부터 체크해 보고 괜찮다면 바로 경기에 투입할 생각이다. 클랜턴이 오면 답답했던 골밑에 숨통이 트일 수 있다”고 밝혔다.
삼성은 올 시즌 성적 6승21패를 기록하며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전반기 전환점을 돌면서 6연패 탈출한 삼성이 클랜턴의 합류로 반전의 희망을 키울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엠핌은 17경기에 출전해 평균 5.6점 2.5리바운드 0.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클랜턴의 몸에 이상이 없을 경우 엠핌은 짐을 싸서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