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A 최우수 선수와 베스트 11 선정, 최우수 감독은 콩테

‘패스마스터‘ 안드레아 피를로가 2013/14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최우수 선수에 선정됐다.

‘시간을 거스르는 자‘ 피를로가 최고의 선수 영예를 안았다. 피를로는 16일(한국시각) 세리에A 선수, 감독, 기자단 투표로 이뤄진 세리에A 최고의 선수 1위를 차지했다.

피를로는 지난 시즌 리그 30경기(교체 1회)에 출전해 4골 6도움을 기록하며 변함없는 클래스를 자랑했다. 중원의 지배자답게 88.5%의 높은 패스 성공률을 자랑하며 유벤투스의 리그 3연패의 주역으로 활약했다.

또한, 피를로는 세리에A 베스트 11에도 선정됐다. 유벤투스는 피를로를 포함해 무려 7명이나 배출하며 세리에A 최고 명문임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콰도 아사모아, 안드레아 바르잘리, 카를로스 테베스, 아르투로 비달, 폴 포그바, 지안루이지 부폰이 피를로와 함께 선정됐다.

한편, 사상 처음으로 승점 100점 돌파를 이끈 안토니오 콩테 감독은 최우수 감독으로 선정됐고 엠폴리 수비 유망주 다니엘레 루가니(유벤투스 공동 소유)는 세리에B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