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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자르 영입’ 포항 "외국인 선수 또 뽑는다"
- 출처:풋볼리스트|2014-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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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부활’을 꿈꾸는 포항스틸러스가 세르비아 출신의 공격수 라자르 베셀리노비치(28)를 영입했다. 지난 시즌 중 계약한 안드레 모리츠(28)에 이어 두 번째 외국인 선수 영입이다.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다. 시즌 개막 전 한 명의 외국인 선수를 더 노리고 있다.
포항은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라자르의 임대 영입을 밝혔다. 지난 두 시즌 동안 외국인 선수 없이 순수 ‘토종 선수’로 버텼지만, K리그와 아시아 무대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팀 안팎으로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선수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일찌감치 움직였다.
포항은 지난 10월 말 윤희준 코치를 남미로 파견했다. 시즌 중임에도 불구하고 2015시즌을 위해다른 팀 보다 일찌감치 움직여야 한다는 과감한 판단이 있었다. 윤 코치는 브라질, 콜롬비아 등지에서 수 백명의 선수를 직접 지켜봤다. 하지만 기존 자원과 긍정적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선수에 대한 해답을 쉽게 찾지 못했다.
포항은 눈을 유럽으로 돌려 세르비아로 건너갔다. 그리고 라자르를 발견했다. 2009년부터 세르비아리그에서 활약하 라자르는 지난 시즌 보이보디나에서 8골 5도움을 기록했다. 윤 코치는 라자르의 경기 모습을 직접 확인하고 영입을 결정했다. 윤 코치는 “큰 키임에도 불구하고 개인기도 겸비하고 있다. 높은 타점의 제공권과 볼 키핑 능력이 뛰어나다”며 포항이 찾던 ‘타겟형 스트라이커’임을 밝혔다.
포항은 기존 김승대-고무열-조찬호로 이어지는 자원에 모리츠-라자르 등 외국인 선수의 합류로 공격력 극대화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더욱 기대되는 것은 포항의 외국인 영입이 아직 종료되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외국인 보유 한도 1명(아시아쿼터제외)이 남았다.
포항 관계자는 “새 시즌이 개막 전까지 꾸준히 옥석을 가리고 있다. 실력과 조건의 균형을 갖춘 선수가 있다면 추가 영입 가능성은 충분히 열려 있다”며 현실적으로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자원에 대한 영입 가능성을 열어뒀다. 포항은 윤희준 코치가 남미에서 조사한 영입 대상 선수들의 자료와 기타 자료를 토대로 마지막 외국인 선수의 퍼즐을 찾고 있다.
동계 휴식기에 돌입한 포항은 내년 1월 5일 선수단을 소집한다. 이미 영입된 모리츠와 라자르는 메디컬테스트에서 이상이 발견되지 않는다면 같은 시기에 합류한다. 1월 중순에는 터키 전지훈련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