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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닮은꼴' 전북과 AT마드리드,최강희와 시메오네
출처:조이뉴스24|2014-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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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클래식의 전북 현대, 1995년에 창단한 전북은 2000년대 후반까지 그저 그런 클럽이었다.

K리그 명문도 아니었고, 강호도 아니었다. 일화 천마, 대우 로얄즈, 포항제철 아톰즈 등 K리그 전통의 ‘명가‘들이 위용을 떨치는 가운데 별로 두드러지지 않은 그저 그런 팀이었다.

2006년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을 한 후 조금씩 빛을 내기 시작한 전북은 2009년 첫 번째 리그 우승을 일궈냈다. 이 때부터 그저 그런 팀이었던 전북은 K리그의 ‘리딩 클럽‘으로 발돋움했다. 2011년 압도적 성적을 내며 두 번째 우승을 한 후 2014년 올 시즌에도 추격자들을 멀찌감치 따돌리고 세 번째 우승을 일궈냈다. AFC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지속적으로 강호의 면모를 뽐냈다.



이제 전북은 K리그 최고의 클럽으로 통한다. 전북은 3회 우승으로 성남, 서울, 포항, 부산, 수원에 이어 6번째로 많은 별을 단 클럽이 됐다. 전북이 K리그 명가가 됐다는 데에는 이제 이견이 없다. 아시아 무대에서도 매년 우승후보로 꼽힌다. 더욱 무서운 것은 전북의 상승세가 앞으로도 지속될 전망이라는 것이다. 전북은 더 많은 별, 새로운 역사에 도전하고 있다.

전북이 그저 그런 클럽에서 최고의 클럽으로 변모할 수 있었던 데는 많은 요인이 있었지만 핵심적인 요소는 역시나 ‘강희대제‘ 최강희 감독의 지도력이었다. 최 감독이 부임한 후 전북은 달라졌다. 강호, 명가로 변모하기 시작했다.

2005년부터 전북 지휘봉을 잡은 최 감독은 2005년 FA컵 우승을 시작으로 2006년 전북을 사상 첫 AFC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올려놓았고, 2009년 창단 첫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그리고 2011년, 2014년 우승까지, 최 감독은 K리그 감독상을 3회 수상했다. 최다 수상 타이 기록이다. 최 감독은 명실 공히 K리그 최고의 명장 반열에 올랐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그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하 AT마드리드), 1903년에 창단한 이 클럽은 항상 2인자, 혹은 3인자로 취급 받는 클럽이었다.

AT마드리드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명가다. 프리메라리가 10회 우승을 차지했고, 국왕컵도 10회나 우승했다. 스페인에서 세 번째로 많은 팬을 보유한 팀이기도 하다. 하지만 언제나 이들을 가로막는 ‘거대한 벽‘이 있었다.

그 거대한 벽, 같은 연고지를 쓰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다. 스페인 최고 명가를 넘어 세계 최고의 클럽으로 인정 받는 레알 마드리드의 아성은 너무나 높았다. 급이 다른 팀이었다. 팀 가치, 스쿼드, 기록, 경험, 인기도 등 레알 마드리드의 업적에 AT마드리드는 철저히 가려질 수밖에 없었다. 2인자의 설움에 한이 맺힐 수밖에 없었다.

여전히 레알 마드리드는 최강 클럽이다. 하지만 최근 AT마드리드의 위상이 달라졌다. 레알 마드리드에 마냥 밀리는 그런 팀이 아니다. AT마드리드는 유럽에서 가장 핫한 클럽 중 하나다. 지난 시즌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가 지배하던 프리메라리가에서 AT마드리드가 우승을 차지했다. 18년 만에 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그리고 지난 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해 세계 축구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AT마드리드는 40년 만에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 레알 마드리드에게 패배해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AT마드리드가 전한 메시지는 강렬했다. 더 이상 프리메라리가는 레알과 바르샤 양대산맥이 지배하는 리그가 아니라는 것, 그리고 AT마드리드도 세계적 강호 반열에 올랐다는 사실을 알렸다.

이런 AT마드리드의 변화된 모습,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의 힘이 컸다. 2011년 AT마드리드 지휘봉을 잡은 시메오네 감독은 2012년 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차지하면서 팀의 변화를 이끌었다. 그리고 UEFA 슈퍼컵도 차지했다. 2013년에는 레알 마드리드를 누르고 국왕컵 우승을 했고, 2014년에는 18년 만에 리그 우승, 40년 만에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을 일궈냈다. 시메오네 감독은 명실 공히 유럽에서 가장 핫한 감독이다.

K리그의 그저 그런 클럽에서 최강으로 거듭난 전북, 레알 마드리드의 아성에 밀려 2인자로 지내다 리그를 주도하는 클럽으로 재탄생한 AT마드리드, 조금은 비슷한 궤적을 그렸다. 물론 스페인과 한국은 축구의 역사와 전통, 위상과 가치에서 차이가 크지만 뒤로 밀려나 있던 클럽이 최고의 클럽으로 거듭난 과정이 닮았다. 그리고 이런 변화를 이끈 최강희 감독과 시메오네 감독 역시 승부사 기질이 닮은꼴이다.

이런 전북과 AT마드리드, 그리고 최강희 감독과 시메오네 감독이 만난다. 최 감독은 오는 19일 스페인으로 떠난다. 휴가를 반납하고 단기 연수를 떠나는 것이다. 최 감독은 AT마드리드로 간다. 그 곳에 가서 AT마드리드의 경기력, 전술, 구단 운영 등을 배우려 한다. 그리고 시메오네 감독을 만난다.

최 감독은 AT마드리드 훈련과 경기를 지켜볼 예정이다. AT마드리드 측에서 훈련 참관은 물론 경기장 VIP 초대권도 마련해 놓았다. 그리고 시메오네 감독과 최 감독의 면담 시간이 준비돼 있다. 이 자리에서 최 감독은 시메오네 감독과 만나 정보와 경험 등을 배우고 공유하려는 것이다.

최 감독은 "오랜만에 유럽으로 가서 직접 경기를 보게 돼 흥분되고 설렌다. 특히 유럽에서 가장 핫한 시메오네 감독과 면담이 기대된다. 40대 젊은 감독 중에서는 단연 유럽에서 가장 핫한 감독이다. 또 AT마드리드의 경기력과 구단 운영 등을 배울 것이다. 다음 시즌 전북을 더욱 강하게 만들 수 있는 계기로 삼을 것이다.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AT마드리드가 레버쿠젠을 만나 더욱더 기대된다"며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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