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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UF 20, 함서희 분투 불구 체격차 절감
- 출처:헤럴드경제|2014-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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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최초의 여성 UFC 리거 함서희가 체급의 차를 이기지 못하고 UFC 연착륙에 실패했습니다.
8전 무패의 장신의 무에타이 베이스의 스트라이커 조안 캘더우드를 상대로 한국인 첫 여성 UFC 파이터로 데뷔 전에 임한 함서희는 리치를 살린 캘더우드의 로우킥과 복부의 킥 등을 얻어 맞으면서도 빠른 펀치 카운터로 상대의 코를 무너뜨려 출혈을 유발시키는 등 분전하며 점수차로서는 크게 지지 않는 첫 라운드를 보냈습니다.
그러나 체격차를 이용한 캘더우드가 클린치 게임에서 우위를 차지하고, 그래플링에서도 우세를 내줘 스테미너만 소비, 주도권을 내줍니다. 함서희는 차츰 집중력을 잃게 되어 마지막 라운드 막판에는 스피닝 엘보에 이은 안면에 프런트킥, 암트라이앵글초크 등을 연달아 허용하는 등 수차례 위기를 겪으며 데뷔 전을 판정패로 마감해야 했습니다.
TUF 시즌 20의 결승 겸 초대 여자 스트로급 챔프 결정전을 겸한 메인이벤트에서는 인빅타 FC 스트로급 초대 챔피언이자 팀 페티스 소속의 칼라 에스프라자가 스탠딩에서 압박을 가해오는 팀 멜레데즈 소속의 로즈 나마주나스와 격돌했습니다. 에스프라자는 태클과 레슬링의 우위로 상위 포지션을 차지하는 것을 반복, 지친 상대에게 발목 태클 후 락다운과 넥크랭크를 곁들인 백마운트에서의 초크로 체급 초대 챔프 등극을 달성했습니다.
전날 계체에서 체중을 맞추지 못했던 2연승 중인 주지떼로 찰스 올리베이라는 34전의 MMA 전적을 가진 베테랑 제레미 스티븐슨과 맞섰습니다. 스티븐슨의 레슬링을 누르고 하위 포지션에서 암 바 등의 카운터 포지션으로 반격 패턴을 지속하는 올리베이라. 끈질기게 탈출하며 파운딩을 날려대는 스티븐슨의 추적을 무사히 누르고 심판전원 일치 판정을 획득, 단체 3연승을 챙기는데 성공했습니다.
엘리트XC 라이트급 타이틀 홀더 출신의 베테랑 칼 제임스 눈즈와 TUF 시즌 15 캐스트 맴버 출신의 태권도 파이터 대런 크룩섕크간의 일전. 타격 전 중에 눈즈가 의도치 않은 핑거잽으로 크룩섕크의 눈을 찌르는 서밍이 발생, 닥터스탑 후 검사에서 의사가 크룩섕크가 제대로 보지 못한다고 경기를 종료, 2라운드 시작 25초만에 노컨테스트로 끝이 났습니다.
하와이안 올라운더 얀시 메데이로스는 TUF 시즌 15 캐스트 맴버로 중소단체 2개의 벨트 홀더 조 프록터와의 대결. 메데이로스는 스탠딩 타격 전에서 복부에 꽂히는 스피닝 백 킥을 과하다 싶을 정도로 연사하다, 니 킥 페인트로 정통으로 스피닝 백 킥을 꽂는데 성공합니다. 고통으로 케이지 쪽으로 몰린 프록터가 테이크 다운을 시도하자 카운터 길로틴 초크를 시전해 탭을 받아냈습니다.
본래 스트로급으로 잠시 체급을 내려 인빅타 FC의 아톰급 타이틀을 차지앴었던 제시카 팬네는 이라크 계 캐나다 파이터 론다 마르코스와 대결했습니다. 팬네는 묵직하지만 와일드한 펀치 중심의 마르코스의 타격 공격을 거의 데미지 없이 막아내가며 공격적인 그라운드 게임으로 경기를 리드합니다. 3라운드 막바지에는 타이트한 백 마운트에서의 리어네이키드 초크시도로 스플릿 판정승을 확정, 단체 첫 승을 확정지었습니다.
결혼 후 성이 바뀐 베테랑 리사 워드, 현재 리사 엘리스에게 목잡아 던지기를 당하며 그라운드에 빨려 들어갔던 베테랑 킥복서 펠리스 헤링. 그래도 만만찮은 그래플링 능력으로으로 엘리스와 경기 내내 포지션과 서브미션을 쉴새 없이 주고 받는 그래플링 게임을 지속합니다. 상위 포지션에서 파운딩을 집어 넣으려던 엘리스의 팔을 암 바 그립으로 잡아 리버스 암 바로 연결, 승부에 종지부를 찍었습니다.
19전의 경험을 이미 가지고 있는 아일랜드의 첫 여성 파이터 아이실링 데일리는 오스트레일리아의 알렉스 체임버스에게 테이크 다운을 내주며 경기를 시작합니다. 특기인 타이트한 암 바 시도로 상위 포지션을 차지하는 등 그래플링 게임에서의 확실한 우위로 체임버스를 괴롭힙니다. 첫 라운드 종료 7초를 남겨두고 체스트 마운트에서의 암 바로 결국 탭을 받아내고 UFC 첫 승을 장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