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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력저하' 손흥민, 새로운 돌파구 마련 '중요'
- 출처:OSEN|2014-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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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력부담으로 인해 교체됐다. ‘손세이셔널‘ 손흥민(레버쿠젠)도 부담이 커졌다. 과연 그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손흥민은 15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독일 레버쿠젠 바이 아레나서 끝난 2014-2015 독일 분데스리가 16라운드 묀헨글라드바흐와 홈 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후반 11분 교체됐다.
지난 10일 벤피카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최종전서 20여 분을 뛰며 체력을 비축한 손흥민은 이날 선발 출격해 묀헨글라드바흐의 골문을 노렸다. 슈팅 1개를 기록하는 등 적극적으로 움직였지만 1-1로 팽팽하던 후반 중반 교체 아웃되며 아쉬움을 삼켰다.
의외의 교체였다. 레버쿠젠 공격의 핵인 손흥민은 주중에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6차전 벤피카 원정에서도 교체로 19분만 뛰며 체력을 비축했기 때문에 이번 교체는 예상하지 못한 결과였다.
결국 손흥민은 독일 언론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오히려 냉정한 평가를 받았다. 빌트는 손흥민에게 평점 5점을 부여했다. 5점은 이날 선발 출전한 선수 22명 중 가장 낮은 평점. 이번 경기에서 평점 5점을 받은 선수는 손흥민이 유일하다.
체력적인 부담이 컸다. 안정된 경기력을 선보이지 못했다. 평소와 같은 에너지는 볼 수 없었다. 몸이 무거운 듯은 상황이 이어지면서 로저 슈미트 감독도 그를 교체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체력적인 부담이 크다고 해서 언제나 쉴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필요하다면 다른 공격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 그동안 손흥민은 폭발적인 스피드로 상대 진영을 휘젓는 모습을 선보였다. 그의 돌파 능력은 분데스리가 및 유럽에서도 인정 받을만 하다.
그러나 돌파를 위주로 하는 손흥민은 체력이 떨어진다면 위력도 함께 감소할 수밖에 없다. 기민한 움직임이 이뤄지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손흥민에게는 새로운 공격 방법도 찾아야 한다. 체력이 떨어졌을 때도 동료들과 유기적으로 움직이면서 공격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
물론 손흥민의 체력이 충분한 상황이라면 그의 돌파를 쉽게 막아낼 수 없다. 하지만 경기 상황은 언제든지 바뀔 수 있다. 또 대표팀에서도 더욱 유기적으로 움직이려면 전술을 맞추기도 해야 한다.
따라서 현재 손흥민이 가진 돌파 능력 뿐만 아니라 크로스 혹은 상대를 위협할 수 있는 위치 선정 능력을 준비해야 한다. 그것이 내년 1월로 다가온 대표팀과 손흥민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