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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 ACL 조편성, 전북 '방긋'-서울 '흐림'
- 출처:조이뉴스24|2014-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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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정상을 향한 새로운 여정이 시작된다. 전북 현대는 탄탄대로인 반면 FC서울은 험난한 길을 걷게 됐다.
11일 오후(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본선 조추첨이 열렸다.
K리그 팀들은 플레이오프를 치러 본선행을 결정해야 하는 FC서울을 제외하면 그나마 괜찮은 조편성을 받았다. 올 시즌 정규리그 우승팀 전북은 산둥 루넝(중국), 빈 둥(베트남)과 동아시아 PO 2경기 승자와 예선 경기를 치른다.
PO 2경기는 촌부리(태국)-키치(홍콩) 승자가 일본 J리그 3위 또는 4위와 경기를 치러 이긴 팀으로 결정된다. 일본은 J리그 우승팀인 감바 오사카가 오는 13일 열리는 일왕배 결승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면 챔피언스리그 규정에 따라 4위 가시와 레이솔이 PO에 들어간다.
무엇보다 전북은 3년 연속 조별리그에서 만나 힘을 뺐던 광저우 에버그란데(중국)을 피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평소 최강희 감독은 광저우만 조별리그에서 만나지 않으면 우승도 가능하다는 얘기를 한 바 있다. 전북에는 행운이 따랐다.
FA컵 우승 자격으로 챔피언스리그에 나가게 된 성남FC는 F조에서 감바 오사카,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 PO 3번 승자와 겨룬다. 3번에는 센트럴 코스트(호주) 또는 광저우 부리(중국)가 유력하다. 성남이 최소 조2위로 16강을 타진 할 수 있는 조편성이다.
수원 삼성은 브리즈번 로어(호주)와 만나 장거리 원정이 부담이다. 나머지 팀들은 아직 미정이지만 일본팀은 가시마 앤틀러스가 유력하다. PO를 거쳐 올라오는 나머지 한 자리는 베이징 궈안(중국) 또는 방콕 글라스(태국)로 기울어진다.
FC서울은 험난하다. 올 시즌 서울에 패배의 굴욕을 안긴 우승팀 웨스턴 시드니 원더러스(호주)와 지난해 결승에서 붙었던 광저우 에버그란데(중국)와 만난다. 물론 PO에서 하노이 T&T(베트남)-반둥(인도네시아) 승자를 이겨야 한다. 본선에 올라도 광저우, 시드니 외에 일본팀이 광적인 응원으로 유명한 우라와 레즈(일본)가 들어 올 것으로 보여 그야말로 지옥의 조를 향해 가야 한다.
중동-중앙아시아 팀으로 구성된 A~D조에서는 B조에 눈길이 간다. 박주영(알 샤밥)과 이명주(알 아인)가 맞대결을 벌인다.
챔피언스리그는 각 조 2위까지 16강에 오르며 조별 예선은 내년 2월 24~25일에 시작한다. 서울의 PO는 같은 달 17일에 홈에서 열린다. 결승전은 11월7일과 21일 홈 앤드 어웨이로 치러진다.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조편성 결과
▲A조= 나사르(사우디아라비아), 레퀴야(카타르), 페르세폴리스(이란), 서아시아 플레이오프 3경기 승자
▲B조= 파흐타코르(우즈베키스탄), 알 샤밥(사우디아라비아), 알 아인(아랍에미리트), 서아시아 플레이오프 2경기 승자
▲C조= 풀랜드 카자흐스탄(카자흐스탄), 로코모티프(우즈베키스탄), 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 서아시아 플레이오프 4경기 승자
▲D조= 알 아흘리(사우디아라비아), 타브리스(이란), 나사프(우즈베키스탄), 서아시아 플레이오프 1경기 승자
▲E조= 전북 현대(한국), 산둥 루넝(중국), 빈 둥(베트남), 동아시아 플레이오프 2경기 승자
▲F조= 감바 오사카(일본), 성남FC(한국),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 동아시아 플레이오프 3경기 승자
▲G조= 브리즈번 로어(호주), J리그 2위(일본), 수원 삼성(한국), 동아시아 플레이오프 4경기 승자
▲H조: 광저우 에버그란데(중국), 웨스턴 시드니 원더러스(호주), J리그 3위(일본), 동아시아 플레이오프 1경기 승자(FC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