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S.E.S의 바다와 슈가 MBC ‘무한도전-토토가‘에 출연을 확정했다. 유진은 임신 중이라 부득이하게 불참하게 됐다.

11일 방송계에 따르면 바다와 슈는 MBC ‘무한도전-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이하 토토가)‘에 출연을 결정했다. 유진은 임신 5개월에 접어들어 참석하지 못했다. 바다와 슈는 유진의 빈 자리까지 채우기 위해 최근 연습에 매진했다는 후문이다.

앞서 S.E.S의 바다는 ‘무한도전‘ 멤버들이 ‘토토가‘ 섭외 당시 모습을 드러내 출연 의사를 드러낸 바 있다. 당시 바다는 "암암리에 곡 모으고 있다"며 S.E.S의 컴백 가능성도 내비쳐 기대를 모은 바 있는데, 마지막 앨범 이후 12년 만에 다시금 모인 멤버들의 모습이 큰 화제를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이번 ‘토토가‘ 특집에는 S.E.S를 비롯해 지누션과 터보, 조성모, 김현정, 쿨, 소찬휘 등이 출연을 확정했다.

‘토토가‘는 박명수와 정준하가 기획한 아이템으로, 90년대 인기를 끌었던 가수들이 추억의 퍼포먼스를 꾸미는 연말 공연이다. 이번 ‘토토가‘에는 출연을 확정한 가수들을 비롯해 섭외 과정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가수들도 출연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본 공연에 대한 기대감이 치솟고 있다.

‘토토가‘의 방청 신청은 7만 5천건을 돌파했을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한국 가요계의 르네상스라고 불릴만한 90년대 가수들이 총출동, ‘무한도전‘ 멤버들과 어울리는 모습만으로도 시청자들의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무한도전-토토가‘ 본 공연은 오는 18일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