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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시, 그가 넣으면 곧 역사가 된다
- 출처:스포탈코리아|2014-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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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27, 바르셀로나)가 식을 줄 모르는 득점포로 별들의 무대를 아름답게 수놓았다.
메시는 11일 새벽(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누에서 열린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와의 2014/20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F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또 다시 역사의 한 페이지를 아로 새겼다.
0-1로 뒤진 전반 19분 동점골을 터트린 것. 마스체라노가 찍어 차준 볼을 왼쪽 페널티박스 안에서 수아레스가 문전 앞으로 크로스를 전개했고 이를 문전 쇄도한 메시가 밀어넣으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메시의 동점골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바르사는 전반 41분 네이마르와 후반 31분 수아레스의 연속골까지 앞세워 3-1 승리를 거두고 F조 1위로 대회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승리의 초대장을 선사한 메시. 지난달 26일 아포엘과의 조별리그 5차전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대회 역사상 가장 많은 골(74골)을 넣은 선수가 됐던 메시는 이날 경기에서 한 골을 더하며 역사의 깊이를 더했다.
최근 메시의 득점 페이스는 혀를 내두를 정도다. 지난 7일 에스파뇰전에서 해트트릭을 작렬시키며 카탈란더비 최다골(12골) 기록을 경신했으며 최근 5경기에서 3차례 해트트릭을 포함해 총 10골을 터트렸다. 지난 10일 루도고레츠전에서 72호골을 기록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와의 격차도 3골차로 유지했다.
‘살아있는 전설‘이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은 메시. 그가 넣으면 새로운 역사가 만들어진다. 그리고 그가 만들어가는 역사가 ‘현재진행형‘이라는 점이 많은 축구팬의 가슴을 설레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