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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獨빌트 "로이스, 스페인어 공부 시작했다"
- 출처:엑스포츠뉴스|2014-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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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코 로이스(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스페인행이 점점 유력해지는 분위기다.
독일 매체 ‘빌트‘는 9일(한국시간) "로이스가 개인 교사와 3주 과정의 스페인어 공부를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최근 스페인으로의 이적설에 휘말렸던 로이스의 상황을 감안하면 이번 스페인 공부 소식이 단순해 보이지 않는다.
로이스는 1월 이적시장을 앞두고 중심 인물로 섰다. 2017년까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계약이 되어 있고 2500만 유로의 바이아웃 조항까지 달렸지만 로이스가 도르트문트를 떠날 것이라는 예상이 더 유력했다.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은 물론이고 바이에른 뮌헨, 레알 마드리드, FC바르셀로나 등과 연결되면서 향후 행보에 관심이 더욱 집중됐다. 근래에는 레알 이적이 확정된 것으로 전해져 도르트문트측이 이를 부인하는 일도 있었다.
잠시 수그러들었던 로이스의 이적설은 다시 고개를 들 기미를 보이고 있다. 독일 빌트의 보도를 더해 스페인 언론인 ‘스포르트‘, ‘마르카‘ 등이 부연 설명을 붙이면서 로이스의 스페인 공부를 사실상 이적 결심으로 간주하고 있다. 차기 행선지로는 바르셀로나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여러 가지 근거가 달렸는데 그 중 우선 로이스의 어릴 적 꿈꿔왔던 소속팀이 바르셀로나였고 지난 2009년부터 2012년까지 함께 분데스리가 묀헨글라드바흐에서 활약했던 마르크-안드레 테어 슈테켄이 바르셀로나에 있다는 점도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한 가지 변수가 남았다. 바르셀로나의 발목을 잡고 있는 FIFA(국제축구연맹)의 중징계가 해결되야 로이스가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바르셀로나는 FIFA로부터 지난 4월 2009년부터 2013년까지 18세 이하 선수 영입 규정 19조를 위반했다는 이유로 2015년 1월 겨울 이적 시장부터 1년 간 선수 영입을 금지하는 중징계를 내렸다.
이에 바르셀로나는 스포츠중재재판소(TAS)에 제소했다. TAS가 내릴 최종 판단에 따라 FIFA의 족쇄를 풀고 로이스를 영입할 수 있는 환경을 확보할 수 있는 처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