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연승‘ 바르셀로나와 ‘22경기 무패‘ PSG가 격돌한다.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는 오는 12월 11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누캄프서 바르셀로나와 ‘2014-2015 UEFA 챔피언스리그‘ F조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두 팀은 이미 16강행을 확정한 상태다.

PSG는 리그 17라운드 낭트전에서 즐라탄이 멀티골을 뽑아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전반 34분 속공 상황에서 루카스 모우라로부터 패스를 받아 왼발 슈팅으로 1-1 동점골을 기록한 즐라탄은 후반 3분 역전골까지 뽑아내 2-1 승리를 견인했다.

이날 승리로 PSG는 리그 개막 후 10승 7무를 기록하며 승점 37점을 쌓아 선두 마르세유(승점 38)를 맹추격중이다. 시즌 전체로 봐도 PSG는 친선전을 제외한 22경기(리그 17 챔스5)에서 패한 적이 없을 만큼 인상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다.

PSG가 무패시즌을 이어가는 데는 즐라탄(8골)과 카바니(7골)의 힘이 크다. 리그에서 각각 9경기와 16경기를 소화하며 15골을 합작했고 루카스 모우라(6골)와 에세키엘 라베찌(2골) 등이 뒤를 잇고 있다. 카바니는 챔스에서도 5경기 5골이라는 맹활약을 펼치며 팀내 최다 득점(12골)을 기록중이다.

이에 맞서는 바르셀로나는 지난 11월 2일 셀타비고에 당했던 0-1 충격패를 털어내고 7연승을 기록중이다. 리그 14라운드 에스파뇰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메시가 단연 에이스지만 네이마르 역시 꾸준한 경기력을 유지중이다. 이 둘은 리그에서 24골10도움, 챔스에서 9골2도움을 합작하며 인상적인 호홉을 과시중이다.

과연 막강한 전력을 가진 두 팀 중 누가 최종전에서 조 1위에 오를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F조 1위를 기록중인 파리 생제르맹(4승1무)은 조 2위 바르셀로나(4승1패)와 치르는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최소 무승부 이상을 거두면 조 1위를 확정하는 동시에 시즌무패를 이어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