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프랑스 대표 공격수 카림 벤제마(27, 레알마드리드)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영국 스포츠 베팅 업체 ‘래드브록스’는 3일자 정보지를 통해 맨유의 이적 동향을 전했다.

‘래드브록스’에 따르면 맨유는 프랑스 클럽 AS모나콩[ 600만 파운드의 임대료를 주고 영입한 콜롬비아 공격수 라다멜 팔카오(28)가 무릎 부상에서 완쾌하지 못할 경우 당초 4,300만 파운드에 완전 영입하려던 계획을 철회할 예정이다.

맨유가 대안으로 삼고 있는 선수는 벤제마다. 맨유는 지속적으로 벤제마의 영입에 관심을 가져왔으나 레알 측이 협상에 응하지 않았다.

벤제마는 올 시즌에도 레알에서 충분한 대우를 받고 있다. 그러나 ‘래드브록스’는 4,000만 파운드의 이적료 제안이 레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을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레알은 막대한 수익 못지 않게 적지 않은 부채를 안고 있다. 벤제마를 비롯해 이케르 카시야스, 파비우 코엔트랑, 하비에르 에르난데스는 적절한 이적료 제안이 들어올 경우 협상에 응할 수 있다는 입장으로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