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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울한 송가연, 상품성에 경기력 더하라
출처:데일리안|2014-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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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프 소녀’ 송가연(20·팀원)은 ‘섹시퀸’ 송효경(32·싸비MMA)과 더불어 로드FC를 대표하는 여성 스타 파이터다.

로드FC 위상이 올라갈수록 송가연의 인지도 또한 동반 상승, 어느덧 한국에서 가장 유명한 여성 파이터가 되어가고 있다. 단 1경기 치른 파이터라는 것을 감안했을 때, 놀라운 행보가 아닐 수 없다.

송가연은 데뷔 전부터 이미 유명한 파이터였다. SNS를 통해 로드FC가 소개될 때 ‘얼짱 격투가’로 자주 언급됐고, 언론의 관심도 뜨거웠다. 웬만한 베테랑 파이터들보다 더했다.

데뷔도 하기 전에 상품성을 확보한 송가연은 SBS ‘일요일이 좋다-룸메이트‘ ‘도전 1000곡‘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 JTBC ‘SNL 코리아‘ XTM ‘옴므 6.0‘ 등 다양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몸값을 더 키웠다. 때문에 데뷔전을 메인이벤트로 장식하는 매우 이례적인 혜택까지 누렸다.

갈수록 높아가는 인지도 뒤로 이른바 ‘안티팬’들의 그림자도 점차 커지고 있다. 특히, 격투마니아들의 시선은 데뷔 전부터 곱지 않았다.

사실 격투팬들은 고생에 비해 과실이 턱없이 작은 격투기 선수들을 늘 안타깝게 바라봤다. 그런 점에서 데뷔전을 치르기 전부터 무서울 정도로 유명해진 송가연에 대한 불만이 커졌다. 게다가 데뷔전을 메인이벤트로 치렀으니 안티팬들의 확산은 어찌 보면 자연스러운 흐름이다.

함서희-김지연 등 쟁쟁한 강호들은 물론 오랫동안 여성파이터계의 간판급으로 통했던 임수정 조차 받지 못한 파격적인 관심과 대접이기 때문이다.

이런 팬심을 모를 리 없는 로드FC 주최 측에서도 송가연의 두 번째 경기에 대한 부담이 자못 컸다. 데뷔전 상대였던 에미 야마모토(33·일본)가 너무 약했다는 비난까지 쏟아진 상황에서 팬들이 납득할 수 있는 수준의 상대를 붙여야하는 입장이 됐다. 이는 송가연 역시 강력히 원했던 바다.

그렇다고 강한 선수를 붙이자니 위험부담이 너무 컸다.

너무 유명해져 이름값만 높을 뿐, 송가연은 이제 프로 1경기 치른 신예다. 뛰어난 기량의 상대들과 진검승부를 펼치기에는 기량이나 경험 면에서 부족하다. 안티팬들이 매서운 눈초리를 보내고 있는 상황에서 자칫 맥없이 패한다면 거품논란으로 또 크게 시달릴 수도 있다. 로드FC로서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입장이었다.

대중들의 관심을 받는 직업상 타고난 외적인 조건도 중요하고, 끼나 기타 매력요소 역시 필요하다. 적어도 송가연은 그에 부응할 요소들을 상당부분 보유, 주최 측의 지원을 바탕으로 시너지효과를 일으킬 수 있었다.

하지만 송가연은 격투가다. 예쁘장한 얼굴도 격투가라는 타이틀과 함께 어우러져 관심을 불러일으킨 것이다. 송가연이 현재의 어지러운 상황을 돌파할 길은 경기력뿐이다. 파이터로서 확실한 경기력을 선보인다면 이후의 행보도 울퉁불퉁한 길을 상당 부분 피할 수 있다.

연패라도 빠지게 된다면 대중들의 관심은 언제 그랬냐는 듯 사라져버릴 가능성도 크다. 팬들이 김연아-손연재 등에 열광했던 것은 빼어난 외모를 넘어서는 기량 때문이다. 외모가 플러스 요인은 될 수 있지만 근간이 될 수는 없다.

송가연 역시 이를 잘 알고 있다. 때문에 그 어느 때보다도 투지가 불타고 있다. 기회가 있을 때마 “난 연예인이 아니다. 실력으로 입증할 것”이라며 비장한 각오까지 전하고 있다.

송가연은 다음달 14일 서울 올림픽홀에서 열리는 ‘로드FC 20‘에서 일본의 타카노 사토미(24·클럽 바바리안)와 격돌한다. 3승5패의 프로전적을 보유한 타카노는 주짓수에 능한 상대로 그라운드는 물론 클린치싸움에도 능하다. 일본 주짓수 프리스트컵 주짓수 퍼플벨트 우승경력도 있다. 자칫 그라운드에서 잘못 엉켰다가는 낭패를 볼 수도 있다.

과연 송가연은 자신을 둘러싼 논쟁에 경기력으로 답할 수 있을지, 더 큰 산을 향해 전진을 거듭하고 있는 터프소녀 행보에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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