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교제 후 1년여만에 헤어져

연예계 좋은 동료이자 선후배 사이 남기로

양상국(31)과 천이슬(25)이 1년여 열애의 마침표를 찍었다.

두 사람을 잘 아는 한 관계자는 28일 일간스포츠에 "두 사람이 활동이 많아지며 자연스레 만남이 소홀해졌고 최근 결별했다"고 밝혔다.

이어 "서로가 잘되길 바라며 1년여간 교제 기간을 마쳤다"며 "앞으로 연예계 생활을 하며 활동이 겹칠 수 있어 좋은 선후배로 남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지난해 10월부터 정식으로 만났다. 양상국이 커플 매칭 프로그램 ‘너는 내 운명‘에 출연 후 천이슬과 만났고 곧바로 본격적인 교제를 시작했다. 유독 방송에서 서로에 대해 언급하며 동반 출연도 서슴지 않았다. 생애 첫 커플 광고를 찍고 ‘인간의 조건‘서 공개 길거리 포옹을 하는 등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 헤어짐에 대한 안타까움이 더욱 크다.

양상국은 2007년 KBS 22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개그콘서트‘ 코너 ‘닥터피쉬‘서 닥터피쉬의 열성팬으로 등장해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후 ‘서울 메이트‘ ‘네가지‘ 등에서 촌티나는 남자를 맡아 ‘촌놈‘ 캐릭터를 만들었다. 현재 ‘인간의 조건‘에 나오고 있다.

천이슬은 모델 출신연기자로 ‘사랑과 전쟁‘ ‘인간의 조건‘ 등 여러 예능프로그램과 드라마 등에서 활동하고 있는 신인이다. 드라마스폐셜 연작시리즈 ‘동화처럼‘에와 최근 ‘마법천자문‘에 출연했다. 내년 상반기 정극 연기자로 컴백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