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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가 첼시로? 'EPL에서 뛰고 싶어 한다'
출처:조이뉴스24|2014-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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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의 간판 리오넬 메시가 바르셀로나를 떠난다?

최근 몇 년 동안 메시가 바르셀로나를 떠나 다른 클럽으로 이적한다는 설이 무성하게 등장하고 있다. 부자 구단인 프랑스의 파리 생제르맹, 잉글랜드의 맨체스터 시티 등이 메시를 간절히 원했지만, 끝내 메시가 바르셀로나를 떠나는 일은 벌어지지 않았다.

메시는 지난 2004년 바르셀로나 1군에서 데뷔한 후 올 시즌까지 총 11시즌 동안 바르셀로나에서 뛰었다. 그리고 세계 최고의 선수로 성장했다. 메시는 최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최다골(253골),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최다골(74골) 등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내고 있다.



그런데 다시 메시 이적설이 터졌다. 이번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다. 그런데 이전 이적설과는 조금 다르다. 이전에는 메시를 원하는 팀이 메시를 향한 막연한 애정을 드러내는 것 정도였는데 이번에는 아르헨티나 언론과 영국 언론들이 메시가 이적할 수 있는 구체적인 정황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언론들은 메시에게 심경 변화가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바르셀로나를 떠나는 메시를 보는 것이 현실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이다. 이적 시기는 내년 여름 이적시장이다.

28일(한국시간) 영국의 ‘익스프레스‘ 역시 메시가 바르셀로나를 떠나 첼시로 이적할 수 있는 구체적인 이유를 제시했다. 익스프레스는 "메시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고 싶은 바람이 크다"고 보도하며 메시가 첼시로 옮길 수 있는 이유를 제시했다.

이어 익스프레스는 메시의 바르셀로나에 대한 애정이 예전같지 않다고 보도했다.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메시는 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자신보다 높은 연봉을 받았을 때 바르셀로나와 심한 마찰이 있었다고 한다. 이 때부터 바르셀로나에 대한 메시의 애정과 충성도는 조금씩 낮아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여기에 ‘절친‘인 첼시의 세스크 파브레가스가 메시를 설득하고 나섰다. 바르셀로나에서 첼시로 간 파브레가스는 첼시에서의 생활과 만족도 등을 메시과 교감하며 메시의 첼시행에 적극 나서고 있다.

가족이 있는 메시이기에 첼시행이 더욱 유력해 보인다. 메시는 아들 티아고를 더 좋은 교육 환경에서 교육 시키기를 원하고 있다. 그래서 런던에 있는 첼시에 끌리고 있는 것이다. 또 영어를 하지 못하는 메시가 최근 영어 공부에 집중하고 있다. 영국으로 가기 위한 준비에 나선 것으로 볼 수 있다.

메시가 바르셀로나를 떠나기 힘든 가장 큰 이유는 이적료였다. 바르셀로나는 메시의 이적료로 2억 파운드(약 3천477억원)라는 천문학적인 금액을 책정하고 있다. 하지만 익스프레스는 이 역시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첼시가 원래 부자구단에다 로만 아브라모비치 구단주의 의지도 강하며, 특히 첼시의 스폰서 아디다스가 뒤에서 도와주고 있다는 이유에서였다.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첼시의 스폰서 아디다스가 이 거래를 성사시키기 위해 중간에서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아디다스가 메시의 첼시행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는 것이다. 아디다스는 라이벌 나이키가 후원하는 바르셀로나의 간판 공격수를 빼내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PL에서 뛰고 싶어 하는 메시, 아들을 위해 좋은 교육 환경의 런던으로 가기를 원하고, 영어도 공부하며, 첼시도 원하고, 절친의 설득에, 아디다스도 도와주고 있다. 메시의 첼시행, 불가능한 일만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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