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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구 > 국내
‘ACL 진출 구단’ 성남, K리그 새 역사 만든다
출처:OSEN|2014-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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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구단도 ACL에서 망신 안당하고 잘 준비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겠다.”

김학범(54) 성남 FC 감독이 FA컵 우승을 차지한 뒤 밝힌 인상적인 소감이었다.

성남 FC는 23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된 2014 하나은행 FA컵 결승전에서 연장전까지 120분 혈투 끝에 0-0으로 승부를 내지 못했다. 승부차기에서 골키퍼 박준혁이 두 골을 막아내며 맹활약한 성남은 FC 서울에 4-2로 이겼다. 이로써 성남은 통산 세 번째 FA컵 정상에 올랐다.

이날 우승이 더 뜻 깊은 이유가 있다. 지난 시즌까지 성남은 모기업 일화가 운영하는 기업구단이었다. 성남은 과감한 투자로 K리그를 7회나 제패하며 대표적인 명뭉구단으로 자리를 잡았다. 하지만 지난 시즌을 끝으로 일화가 구단운영에서 손을 떼면서 성남은 시민구단으로 다시 태어나는 진통을 겪었다. 구단 운영비가 대폭 삭감돼 하위권을 면치 못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올 시즌 성남은 박종환 감독의 선수폭행 사건 등 갖가지 고초를 겪으며 사령탑도 수시로 교체했다. 결국 김학범 감독이 시즌 중후반에서야 지휘봉을 물려받았다. 이미 성남의 성적은 떨어질대로 떨어진 뒤였다.

 

 

타고난 지략으로 ‘학범슨’이라 불린 김학범 감독은 성남을 다시 ‘명문’의 반열에 올려놨다. 성남은 시민구단 재창단 첫 해 FA컵 우승이란 값진 결실을 맺었다. 그 결과 다음 시즌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진출권까지 따내는 쾌거를 거두게 됐다.

사실 시민구단에 대한 이미지는 좋지 않다. 재정상태가 어려운 시민구단은 좋은 선수를 영입하지 못해 우승은커녕 항상 강등을 걱정하는 것이 보통이다. 그런 선입견에 성남은 과감하게 도전장을 내민 형국이 됐다. 시민구단도 우승하고, 나아가 아시아에서 K리그를 대표해 잘 싸울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한다는 것.

김학범 감독은 “시민구단으로서 출발하는 한 해에 결실을 맺었다. 앞으로 우리 구단이 더 발전할 것을 보여준 계기였다. 우승을 위해 노력해준 이재명 시장과 신문선 대표 등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며 FA컵 우승에 기뻐했다.

성남은 다음 시즌 리그 일정과 ACL까지 치러야 한다. 해외 장거리 원정경기가 많은 ACL을 위해서는 예산이 많이 소요되고 선수층이 깊어야 하는 등 여러 어려움이 있다. 이에 김학범 감독은 “시민구단이 앞으로 어떻게 발전하는지 보여줄 좋은 기회다. 이재명 시장께서 생각을 많이 하고 계신다. 시민구단도 ACL에서 망신 안당하고 잘 준비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겠다”면서 ACL에 자신감을 보였다.

ACL에 진출한 시민구단 성남은 K리그 구단운영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전망이다. 성남의 사례는 다른 도시민구단에도 큰 시사점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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